• [사설] 안동 임청각에서 '양반밥상(?) 무료체험 행사'를 한다고?
  • 호국보훈의 달, 차마 '독립군 밥상'이라 말못할 이유라도 있나?

  • 주최측에서 제공한 양반밥상 사진과

    임청각 둘러보기(사진 아래)



    (안동=경북온뉴스) 김승진 기자 = 안동문화지킴이에서 2021년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분들께 '임청각 양반 밥상 무료체험 행사'를 하겠다고 알렸다.

    이번 행사는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한 해택을 주어 백신접종을 홍보하는 동시에 백신접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완화시키기 위한 행사라고 했다.

    특히 어려운 여건에서도 중국 전역에서 100만 교포들과 함께 독립운동을 펼친 석주 선생의 독립정신을 함께 배우는 이번행사는 식사를 마치고 독립운동 관련 문화재 답사도 일정에 담고 있다.

    안동문화지킴이 김호태 대표는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가야 지역의 문화와 경제가 살아날 수 있으며, 경제적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이 새로운 삶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이번 행사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체험행사 진행으로는 오전 11:30분에 임청각에 도착하여 임청각 건축의 아름다움을 보고, 12시에 양반상체험 밥상머리 교육을 시작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지역의 문화재 답사를 하는 시간을 계획중이며

    이 행사를 통해 모든 부귀영화를 다 버리고 나라를 되찾기 위하여 차디찬 만주벌판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국무령 석주 이상룡 선생을 비롯한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임청각 주인들의 삶에 대하여 알아보고 국가 공동체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는 취지인데,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신념으로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애쓴 '임청각의 정신'을 양반(?)으로 왜곡시켜 희화화하려는 저의에 입다물 줄 알았겠지만 이게 어디 보통일이 아니지 않나?

     '임청각'을 알리는 일이 고작 그정도라면 손떼시는 것이 맞지 않을지!.

    지역의 문화와 경제를 살리는 묘책이라는데  입다물고 가만히 있어주는 방법도 있음을 이참에 명심하셨으면.



    "어쩌다 안동이 이지경까지 되었는지."라고 하지 않을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 했지만 '독립군 밥상'이라 말못할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지 밝히시길.

    또한, 행사에 관련해 그 예산이 어디에서 지원되고 후원하는지도 밝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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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날 : [21-06-02 23:36]
    • 김승진 기자[sjgim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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