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귀한 손님을 모셔 놓고 정체불명의 태극기를 사용한 이유에 있어 '그정도 밖에 되지 못하는 행정력 일 뿐입니다'라고 한다면 이해 하겠다.
21세기 최점단 과학 시대에 그런 정신머리로 손님대접을 한다는 데, 하겠다는데 더이상 뭐라 하겠는가?
하지만 태극기를 함부로 사용한 기획자를 포함 이날 이상황을 지켜 본 분들 또한, 이 사진을 촬영한 자들은 분명히 책임을 지던가 적어도 송구하다는 입장표현 정도는 있어야 할 것이다.
바르지 않은 정체불명의 태극기를 보면서 두고두고 불편해야 할 대다수의 시민들이 있을 것이기에 하는 말이다.
사진으로 남겨 오래오래 기억하자는 뜻 이었을 텐데 아무도 그런 중요한 순간을 지적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어제 오늘의 일만은 아니었기에 내가 부끄러워도 그러려니 참고 볼 수밖에...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시민으로서 무한한 자긍심을 지니기에 안동시 공직자들의 투절한 복무자세의 각성을 촉구해 본다
김승진 기자(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