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난 9일 영가로(웅부공원~구 안동역) 가로등에 세로형 태극기를 달고 독립운동의 성지임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그 중심도시의 일원으로 자긍심을 가지고 나라사랑, 태극기 사랑을 고취시켜 주었다.
경북온뉴스는 안동시가 지난해 영가로를 보행자 안전 시범거리로 정비하면서 태극기 걸이 설치를 미루어 오고 있어 제77주년 광복절에는 태극기가 휘날릴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건의를 했었다.
태극기가 상시로 휘날려 안동시민은 물론 안동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독립운동의 성지 안동의 위상을 높여 주자고 했었다.
축제나 행사를 알리는 깃발도 함께 휘날리게해 안동문화의 중심거리로 만들어 주었으면 했었다.
한편 이제 이 거리를 '안동 태극기 거리'라 불러도 되는지, 어떻게 꾸며갈 것인지 시민들에게 소상히 알려 주었으면 한다.
광복 77년만에 독립운동의 성지 안동에 '태극기 거리'가 만들어진 배경에 시민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이렇게 만들어진 태극기 거리가 시민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더한 활력이 넘치는 거리로 거듭나길 제언해 본다.
취재.사진/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