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도립무용단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주관하는 ‘경상북도도립무용단 제11회정기공연 – 춤, 춘향가’공연이 22일 저녁 7시 30분 웅부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 판소리 다섯 마당 중 가장 예술성이 높은 판소리 대표작으로 꼽히는 해학의 미학이 담긴‘춘향가’를 소재로 ‘판’과 ‘소리’의 언어적 의미에 청각적 감성과 섬세한 극적 표현을 춤으로 형상화하는 공연이다.
‘춘향가’의 소리꾼이 표현하는 이몽룡과 춘향의 사랑과 이별을 춤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말하는 소리, 보는 소리, 듣는 소리, 판소리 등 4장으로 춤을 시각화해 표현한다.
경상북도 도립무용단은 1992년 경북 도립국악단 내 무용팀으로 출발해 2017년 전문 무용단으로 승격됐다. 우리 춤의 아름다운 멋과 흥으로 경북문화의 정체성이 표현되는 다양한 창작 활동으로 경북 도민들의 정서순화 및 문화에 대한 욕구를 만족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기획공연 ‘경상북도도립무용단 제11회정기공연 – 춤, 춘향가’관람료는 전석 무료 및 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54-840-3600)로 문의하거나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www.andong.go.kr/ar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