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맛집’시리즈는 우리 경북 향토음식 현주소를 속속들이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매번 맛집 주인들을 만날 때 마다 새로움 그 자체였으며, 가슴 뭉클해지는 감동의 연속 이였습니다.”
예미정 박정남 종가음식연구원장이 경북의 알찬 맛집 50군데를 선정해 소개한 책 ‘경북의 맛’출판 기념회가 오는 24일(목) 오후4시 예미정 별채에서 열린다.
이 책은 저자 박원장 (대경대 외시조리학 겸임교수.한식조리기능장)이 작년부터 1년간 경북도내 구석구석을 다니며 맛집을 찾아 코로나 사태에도 손님이 줄을 잇는 맛집 메뉴의 경쟁력을 전문가의 시각으로 분석해 냈다.
2021년 6월4일 포항1회 시작으로 2022년 7월5일 안동 50회를 마무리로 1년간의 여정으로 경북일보 지면과 유트브 영상으로 독자들에게 소개되었다.
경북 23개 시, 군, 면의 맛집으로 포항편 ‘경아횟집’ ‘전복나라’ ‘삼오식당’ ‘까꾸네모리식당’
‘엘토르과메기’ 경주편 ‘낙지마실’ ‘수리뫼’ 칠곡편 ‘칠곡한우장터’ 경산편 ‘복어세상’ ‘뜰안’ ‘온천골가마솥국밥’
성주편 ‘새불고기식당’ 상주편 ‘할매손두부’ ‘백강정’‘두락’ 문경편 ‘황토성’‘모심정’ 예천편 복불고기전문점 ‘제주복집’‘용궁순대’ ‘청포묵집’ 청송편‘소나무식당’ 김천편‘대성암’ 영주편‘죽령주막’ ‘약선당’ 고령편 ‘참살이’ 봉화편 ‘인하원’ 영양편 ‘음식디미방’ 군위편 ‘이박사가든’‘효령매운탕’ 영천편 ‘포항할매곰탕’ 구미편 ‘라비엉퀴진’ ‘폴이네키친 영덕편 ‘보리수식당’‘아!여기라스베가스’‘죽도산’ 의성편 ‘할매닭발’ 울진편 ‘우성식당’ 안동편 ‘금강옥’‘경복궁’‘까치구멍집’ ‘용상물고기식당’‘예미정’ 울릉도편 ‘명가식당’‘천금수산’
“우리 경상도 음식은 국내 외식사업 뿐만아니라 한식 세계화 소재로 삼아도 손색이 없다는 것을 지난 1년간 ‘경북의맛’ 연재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특히 동해안 지방인 울진 영덕 포항 울릉도에서는 풍부하고 다채로운 생선과 해산물을 주재료로 한 바다음식 (씨푸드)으로, 지구촌 세계인들의 입맛을 겨냥한 음식으로 잘 다듬어져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천년고도 경주와 전통예절의 고장 안동에선 대를 이어온 우리맛, 전통 향토음식(로컬푸드)이 고스란히 전승 보존되고, 그리고 오롯이 계승되고 있었습니다.
이 책이 경북의 맛집에 이어 경북의 음식을 널리 알리고 경북의 외식산업발전에 초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현재 대구가톨릭대에서 종가음식을 주제로 박사과정 논문을 준비중인 박 원장은 대학강단에서 안동 종가음식을 기본으로 차세대들에게 우리 전통음식의 조리기법을 가르치고 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