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6시경 안동시 태화동 서악길 인근 골목에 승용차 한 대가 멈춰서고 몇 분이 지났을 쯤.
아직은 어두운 골목길에 한 남성이 무엇인가 손에 들고 멈춰있는 자동차 쪽으로 접근, 손에 든 그 물건을 자동차 뒷바퀴 쪽에 밀어 넣더니 차에 올라 출발하자 바닥에 흩어진 잔해가 호박이었음을 CCTV로 확인할 수 있었다.
왜 그랬을까?
이날 오전 9시경 이곳을 지나치던 경북온뉴스 차량도 이 잔해를 밟았으니 빨리 처리하지 않으면 영하의 날씨에 이곳저곳으로 흩어지면 미관상 지저분한 골목길을 걷는 불쾌감 보다 얼어붙은 잔해의 미끄러움으로 시민들의 안전사고로 이어질 것 같아 확인하던 중 뜻밖에도 정체불명의 남성에 의해 자행된 차마 이해하기 어려운 시민의식에 경찰과 안동시태화동행정복지센터의 협조를 구해 청소와 함께 양심불량의 시민을 찾아 상응한 처벌을 요구했었다.
겨울철 가정에 보관중이던 채소들이 시들고 부패됐다면 정당하게 쓰레기 집하장에 버리면 될 일을 이렇게 까지 한 이유가 뭘까?.
이른 아침 시민들의 쾌적한 보행과 안전한 이동을 위해 애써주신 분들에게 뭐라고 변명할지.
안동시민으로서 온갖 혜택과 배려를 받으면서 패배자의 불만으로 살고있는 당신들, 혹시 키득거리며 어떤 쾌감을 만끽했다면 글쎄요, 잘못 사시는것 아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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