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는 지난 20일부터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노동자의 화재 초기 대응을 높이고자 한글·외국어 표기 소화기 사용법 스티커 약 2,000장을 제작해 배포 중에 있다.
소화기 사용법 스티커는 안동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외국어 번역 지원을 받아 제작했으며, 한글·베트남어·중국어·필리핀어 총 4개 국어로 소화기 사용법이 표기되어 있다.
이번 소화기 사용법 스티커 제작과 배부는 한동안 코로나19로 외국인의 국내 입국이 어려웠던 상황이 일정 부분 해소됨에 따라 거주하는 외국인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어 추진하게 됐다.
심학수 안동소방서장은 “우리 관할구역 내에는 약 1,500여명의 외국인이 머물고 있다”며 “화재 발생 초기 당황하지 않고 누구나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