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4.23.(일) 오후 12시 좀 지나서 안동시영가로(모디684 건너편) 인도에 전선이 내려 앉은 상황이 보행자를 위협하고 있어 이에 안동시청 당직실에 안전사고 예방 및 보행자 불편사항을 알리고 조치를 부탁했지만 황사로 인해 주위가 더욱 컴컴해 지기 시작한 오후 7시가 되어서 임시 조치가 이루어졌다.
이날 오후 안동시 당직자는 "일요일이지만 일단 해당 부서 관계자와 통화해 보겠다"고 했지만 현재까지 감감 무소식이었다.
일요일이면 안동시 행정이 올스톱 되는게 맞는지? 그것이 적절한지?
이제 밤이되면 주변이 어두워 더욱 위험한 상황을 맞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뭐라도 해야겠기에 안동시중구동사무소, 안동시청 당직실에 거듭 전화로 재촉을 했더니 다행히 야간당직 근무자가 신속하게 이를 전파해 교통행정과 소속 직원 등이 현장에 나와 임시조치를 해주고 귀가했다.
때마침 이곳을 지나는 몇몇 시민들은 조금전까지 무슨일이 있었는지 조차 모르고 편하고 안전하게 가던길 가고 있었다.
하루종일 애쓴 보람이 이럴때 보상받고 위로 받는 기분이 드는데 여러분도 해보면 알것이다.
시민모두가 내 일처럼 이웃을 위하는 마음이 앞섰으면 한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