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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무대는 세계’ 다문화 자녀, 이중언어 능력 키워 글로벌 인재로 육성

24일, 제11회 전국 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대회 개최 - 대상 경북외고 한가인 등 13명 수상, 실력과 끼 마음껏 펼쳐


경상북도는 24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11회 전국 다문화가족 자녀 이중언어 대회를 개최했다.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이중언어 환경을 조성하고 자녀의 자아 정체성 확립과 부모 나라에 대한 문화를 이해시키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2014년부터 시작해 11회째다.  

올해는 전국 12개 시도 81명이 9개국 언어*로 지원해 1차 예선에서 원고와 동영상 심의를 거친 후 본선 대회에서 7개 시도 20명이 6개 언어**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 초등부 46, ·고등부 35/ 중국 27, 베트남 27, 일본 10

** 초등부 9, ·고등부 11/ 중국 10, 베트남 4, 일본 2, 러시아 2, 태국 1, 캄보디아 1  

초등부, 고등부 2개 분야로 나눠 한국어와 부모 나라 언어 2개 국어로 제출한 원고를 발표했다.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비롯한 총 13명에게 560만원의 상금과 부상으로 태블릿PC 1대가 수여됐다. 삼성전자는 1회 대회 때부터 부상을 후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경연에서는 중고등부의 실력이 월등히 향상됐는데, 이는 2010년 초 다문화 가정이 급속도로 증가하던 시기부터 경북도가 추진한 다양한 이중언어 교육지원사업의 효과가 나타난 걸로 보고 있다.  


구미 경북외고 1학년 한가인 학생이 중국어를 배우는 이유라는 주제로 경연을 펼쳐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과 시상금 1백만원 그리고 부상으로 태블릿PC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김천여중 3학년 박하음 학생, 구미 신당초 6학년 진용화 학생이 수상하는 등 총 1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북도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체계적인 성장지원을 위해 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고 있다.  

영유아 시기에는 언어발달 지원과 가정방문 사업을 통한 양육지원을 추진하고, 아동청소년기에는 개인별 학습지원 및 학교생활 상담과 더불어 사회진출을 위한 진로 설계와 체험활동 등을 하고 있다.  

또한 중도 입국 자녀를 위한 한국어 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문화자녀가 안정된 환경에서 지역의 든든한 일꾼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정성현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북도는 앞으로도 다문화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국제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귀중한 인재로 육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분

성명

지역

학교/학년

성별

언어

발표제목

대상(1)

한가인

경북 구미시

경북외고/1학년


중국

중국어를 배우는 이유

최우수상(2)

박하음

경북 김천시

김천여중/3학년


중국

DO DREAM 관광통역안내사

진용화

경북 구미시

신당초/6학년


베트남

나는 진용화

우수상(4)

김장학

경북 경산시

경산고/2학년


중국

2%의 특별한 청소년들

전이준

경북 안동시

경안중/3학년


중국

우리는 타인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

김기영

경북 경산시

경산여중/1학년


중국

지구를 살리는 우리의 약속

전지인

경북 구미시

옥계초/4학년


태국

태국의 천사도시 방콕

장려상(6)

김유진

경북 구미시

정수초/1학년


중국

나의 꿈

이 알렉산더

경남 함안군

한국과학기술고/1학년


러시아

여러분의 롤모델이 되겠습니다

이민호

경남 밀양시

밀양초/4학년


일본

어디에 있어도 친구

차안나

경북 경주시

계림중/3학년


러시아

저는 이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윤려국

세종특별자치시

소담고/1학년


일본

두 달간의 추억

정예진

경기도 광주시

광주광명초/4학년


중국

중국의 음식문화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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