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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이재갑 의원, “안동시 한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대표발의

'한지-전통지식과 기술' 유네스코 등재 대비! 안동시 한지산업 육성·지원 강화


안동시의회 이재갑 의원(와룡·길안·임동·예안·도산·녹전)이 제252회 임시회에서 대표발의한 안동시 한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9전통문화산업 진흥법제정과 ‘(가칭)한지-전통지식과 기술202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대비하여, 안동시 한지산업의 육성과 지원에 필요한 주요 사항들을 수정·보완했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한지와 전통한지에 대한 정의를 재정립하고, 지원대상을 한지산업 진흥을 위한 조사·연구, 전문인력양성, 국내외 홍보 및 국제교류 등으로 확대했다.  

더불어 전통한지 수요처 확대를 위해 공공기관 홍보물과 임명·표창장, 중요기록물, 문화유산 보수사업, 한옥의 신축과 수선 등에 전통한지와 한지 제품의 우선 구매와 구매협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한지는 우리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중요한 국가유산으로 세계 종이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해 왔으며, 한국이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 강국이 되는 데에도 기여한 바 있다.  

그러나 한지에 대한 국내외의 높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닥나무 생산량 감소, 한지 제조업체 수 감소, 전통한지 소비량 감소 등 우리나라 한지 산업은 위기에 봉착해 있는 실정이다.  

이재갑 의원은 안동은 오래전부터 전통한지의 중심지로 자리 잡아왔고, 현재 전국에서 닥나무를 생산하는 몇 안 되는 지역 중 하나이다라며, “이번 개정을 통해 안동시 한지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한국 전통한지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는데 이바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개정 취지를 밝혔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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