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고발] 그래서 김밥 한 줄 사먹으려 100원 동전으로 지불하게 하는 안동시 대중교통 서비스
(안동=경북온뉴스) 김승진 기자 = 학교엘 다녀 온 아이의 주머니에서 나온 100원 짜리 동전이 자그마치 38개 3800원이다.
교통카드 잔액이 없어 5,000원을 냈더니 이만큼 거슬러 줬다고 푸념을 털어 놓았다
경북도는 지난 3월 그동안 승객 여러분의 부담을 고려 장기간 운임을 동결해 왔지만 유류비, 인건비 등 운송원가의 지속 상승과 이용객 감소에 따라 업계 건전경영과 종사자 처우개선 등을 위해 불가피하게 운임 요율을 조정하게 된 점을 알렸었다.
경상북도 시.군 시내 · 농어촌버스 운임 · 요율 기준이 금년 3월부터 평균 16.8% 인상 조정, 3월 8일부터 적용되었다.
버스 일반요금 1,300원 -> 1,500원. 중고생요금 1,000원 ->1,200원. 초등생요금 700원 -> 800원. 좌석버스요금 1,700원 ->2,000원이다.
이와 함께 "시설 및 장비개선을 통해 서비스 질을 향상하고 도민에게 편리한 대중교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었다.
경북도와 각 시.군 대중교통 담당자들이 밝힌 "도민에게 편리한 대중교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말이 "거스럼돈은 정확하게 지불하고 있다" 그렇게 이해하면 되는지.
참 일하기 싫은 공무원, 버스회사, 운전기사라고 싸잡아 비난하고 싶지 않지만 "버스요금이 얼마인데 큰 돈으로 버스에 오르느냐?"며 승차 거부하고, 항의하면 "시민정신이 결여 되어 있다"며 매도하고 모욕주기 보다는 운행전 몇 만원 정도 거슬러 줄 거스럼 돈을 준비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했으면 한다.
그렇게 김밥 한 줄 사먹으려 여러분들의 자녀가 100원 짜리로 지불하며 겪을 수모를 알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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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1-05-24 20:42: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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