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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 ‘초대형 산불 맵백서’ 제작 완료… 보고회 개최

초대형 산불 재난현장 데이터 시각화, 뼈아픈 재난의 역사 영원히 보존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3월 발생한 의성, 안동, 영양, 청송, 영덕 등 5개 시군의 산불 현장 자료를 분석·활용해 경상북도 초대형 산불 맵백서를 제작하고, 25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경북소방 간부 32명과 전담 조직(TF) 7명 등 총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현장에서 수집된 다양한 재난정보를 통합 가공·시각화한 맵백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맵백서는 단순한 보고회 수준을 넘어, 소방의 자체 기록물을 기반으로 한 입체적 재난 분석을 통해 다양한 재난정보를 시간·공간적으로 정밀 매칭함으로써 재난 현장을 효과적으로 재구성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소방본부 주요 간부들은 맵백서는 향후 유사한 산불뿐 아니라 태풍, 풍수해 등 광범위한 재난 대응에도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과학적 분석 기반의 정책 수립과 대응 전략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박성열 소방본부장은 젊은 직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직접 연구하고 구현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한 것에 큰 박수를 보낸다현장 중심의 데이터 분석 경험이 앞으로 경북소방의 산불 대응 정책과 장비·인력 운영 전반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회는 소방 조직의 디지털 전환 가능성과 현장 기록 기반 재난예측 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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