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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 전국 동시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 실시

도내 상습 정체구간 16곳 대상 ,, 차량 80대, 인원 220여 명 참여 훈련


경북소방본부는 20일 도내 전통시장 및 교통 혼잡지역 등 소방 통로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16개 구간에서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휘차, 펌프차, 물탱크차 등 소방 차량 80대를 동원해 20분간 진행됐으며 차량 정체가 심한 주요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도민들이 직접 소방차를 동승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소방 안전 캠페인도 병행해 긍정적인 호응을 얻었다.  

소방차 길 터주기 요령은 교차로 주행 차량은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 일방통행 도로는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 편도 1차선은 오른쪽 가장자리로 진로 양보 또는 일시정지 편도 2차선은 1차선으로 양보 편도 3차선 이상은 2차선으로 양보 건널목에서는 긴급차량이 보이면 보행자는 잠시 멈춤 등이다.  

특히 소방기본법에 따르면 소방차의 진로를 양보하지 않거나, 앞을 가로막는 등의 행위는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긴급 출동 차량에 대한 양보는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출발점이라며 소방차 출동 지연으로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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