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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가흥사랑으로부영아파트, 폐컴퓨터 무상수거로 이어가는 ‘복지순환의 울림’

한국장애인복지연대, 영주가흥사랑으로부영아파트와 재순환을 통한 사회적 나눔 실현

영주가흥사랑으로부영아파트(정춘경 관리사무소장)가 지난달부터 입주민들과 함께 펼쳐온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 무상수거 복지순환 활동이 뒤늦게 알려지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이 활동은 단순히 버려지는 물품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재순환을 통해 사회적 나눔을 실현하고자 하는 뜻에서 시작됐다. 환경보호와 복지실천이라는 두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며,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조용하지만 깊은 감동을 전하는 ‘복지순환의 울림’이 이어지고 있다.

입주민들은 “그저 버려지는 물건이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도 따뜻하다”며 감탄을 전했다. 


관리사무소 또한 “이 작은 실천이 더 큰 나눔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꾸준한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무상수거사업을 주도한 한국장애인복지연대(배성일 이사장)는 “지역 주민과 관리사무소가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동 송현2차 삼성명가타운(최영걸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북북부지부장)에서 시작된 이 복지순환의 움직임은 앞으로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되며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비추는 복지의 불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겉으로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손길이지만, 그 의미와 울림은 결코 작지 않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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