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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청송군의회 심상휴 의장 2026병오년 신년사

“다가오는 2026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신뢰받는 의회로서 청송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존경하는 청송군민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청송은 큰 시련을 겪었습니다.

초대형 산불은 순식간에 우리의 일상을 무너뜨렸고,

많은 분들이 삶의 터전을 잃는 아픔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그 상처는 지금도 완전히 아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시간을 지나오며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불안한 밤을 함께 견디고, 먼저 손을 내밀며,

서로의 일상을 지켜내려 애썼습니다.

그렇게 버텨낸 시간 속에서 지역은 다시 서기 시작했고,

공동체는 오히려 더 단단해졌습니다.

 

청송을 지탱하는 힘은 결국 군민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두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청송군의회는 이 경험을 말로만 남기지 않겠습니다.

새해에는 공동체가 보여준 책임과 연대의 방식이 의정 활동 속에서도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그 실천의 방향은 분명합니다.

 

첫째, 군민의 일상과 직결된 문제에 더 집중하겠습니다.

조례 하나, 예산 하나하나가

군민의 생활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 철저히 살피겠습니다.

 

둘째, 재난과 위기에 대비하는 책임 있는 의정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사후 대응에 머무르지 않고,

예방과 대비, 제도 정비를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셋째, 청송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하겠습니다.

농업과 지역 경제, 정주 여건 개선 등 청송의 현실에 맞는 정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지방의회의 일은 눈에 잘 띄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번의 결정, 한 줄의 조례가

지역의 방향을 바꾸고 군민 한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의회는 늘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청송군 지방의회는 새해에도 더욱 책임 있게, 더욱 겸손한 자세로 군민과 함께하겠습니다.

 

2026년이 상처를 딛고 다시 나아가는 한 해,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더 단단해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6 병오년 새해



청송군의회 의장 심상휴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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