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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6주년에,,, 경북도 독도 하늘길 민간에게 첫 공개

동해의 외로운 섬 울릉도, 비행기로 더 가깝게! - 경북도, 대구경북신공항․울릉공항 성공 기원 무착륙 비행행사 개최




경상북도는 15일 광복 76주년을 맞아 대구경북신공항 이전지 선정 1주년을 기념하고 2025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울릉공항 홍보를 위해 대구공항을 출발해 동해안과 울릉도·독도 상공을 돌아오는 대구-울릉도(독도) 무착륙 비행 행사를 가졌다. 

독도 상공은 민간여객기의 비행이 금지되고 있지만, 이날은 국방부와 협의 후 민간에게 하늘길이 처음 열린 날로 기록됐다.


이날 행사는 국내 유일 소형항공사인 하이에어50인승 여객기를 이용해 오전 815분과 오후 2452회에 걸쳐 진행했다.



탑승객은 개인 SNS를 통해 울릉도·독도를 그려 응모한 일반인과 광복회 및 독도관련 단체 등 총 90여 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탑승객에게는 대구공항에서 1시간 안에 울릉도(독도)를 만나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체험기회가 주어졌으며, 독도명예주민증과 함께 독도공기를 담은 독도공기캔 등 이색적인 기념품도 제공했다.


광복 76주년을 맞아 광복절의 의미를 더 높이기 위해 독립기념관에서 제작한 역사 콘텐츠인 독도역사교실(독도키트) 자료를 통해 독도의 역사와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알려 줄 수 있는 좋은 교육의 장도 마련했다.

탑승 행사에 참여한 김OO씨는 울릉도, 독도를 하늘에서 바라볼 수 있는 무착륙 비행 행사에 참여해서 너무 기쁘다라며, “취학예정인 아이들과 우리나라 동쪽 끝 울릉도, 독도 하늘을 날며 복절의 참 의미를 알려줄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광복회 이동일 도지부장은 76주년 광복절을 맞아 꼭 가고 싶었던 울릉도, 독도를 하늘 길을 통해 가게 돼 가슴이 뭉클하고, 동해의 외로운 섬 울릉도를 1시간 만에 갈 수 있게 된다는 게 너무 감격스럽고 우리의 땅 독도에 대한 소중함이 더 간절해진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경상북도 최혁준 통합신공항추진단장은 대구공항에서 출발하여 울릉도·독도 상공을 비행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관심을 가져 주신 많은 분들과 함께 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 앞으로 대구경북신공항과 울릉공항이 성공적으로 건설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신공항은 2020828일 이전 부지를 선정한 이후 대구시의 기본계획 수립용역, 국토부의 민간공항 타당성 검토 용역, 경북도의 공항신도시 및 교통망 구상 용역을 추진 중이며 2028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

울릉공항은 6,600억 원의 국비를 투자하여 지난 202011월 착공하고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으로 울릉공항이 개항되면 울릉도가 내륙과 1시간 생활권이 되어 관광 등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업무부서/통합신공항추진단 054-880-8845)

탑승자 소감 ★ 장수연, 황재민 - 경상북도 경산시 거주 - 울릉도 독도에 오늘 놀러왔는데 다시 한번 더 비행기타고 한 번 더 추억을 느끼고 싶고 영상도 남기고 싶어서 지원했습니다. ★ 김호희, 오대순(MBC 동행취재 대상자) -대구광역시 동구 거주 저희 남편이 공군 부사관 입니다. 이곳 대구공항이 있는 부대에서 근무를 하는데, 이곳에서 늘 비행기 뜨는 것만 지켜보는데, 독도에 비행기를 타고 가면 좋을 듯 싶어 신청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면서 남편은 탑승하지 못하게 되었고, 친정어머니와 함께 추억남기고자 이렇게 탑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친정어머니와 단둘이 떠나는 여행이 처음인 것 같아서 좀더 특별한 여행이 될꺼 같습니다. 몇일전 대구낙동강승전기념관에 방문하여 독도군항 VR체험을 하고, 독도가 더욱 궁금했는데 독도땅을 밟아 볼수는 없지만 하늘에서 바라본다고 생각하니 무척 설레이고 기대가 큽니다. ★ 김종원, 김은영(MBC 동행취재 대상자) 6년전, 2015년 8월1일 회사동기와의 여행에서 운이 좋게 독도에 입도를 할 수 있었고, 그날 너무 좋은 추억과 기운을 받아서인지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꼭 다시 한 번 다시 오고 싶다고 다짐을 했었습니다. 3년 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2년의 연애를 마치고 결혼을 꿈꾸었으나, 작년 초, 상상도 못해본 코로나라는 무서운 바이러스가 발생하였고, 그렇게 우리들의 결혼식은 미루고 미루어져 힘들게 작년 9월15일에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평생에 한번뿐인 신혼여행도 제주도로 가야했고, 평소에 좋아하던 여행도 다니지 못하게 되었으며, 그토록 꿈꿔왔던 사랑하는 사람과 울릉도&독도 여행도 꿈을 꿀수 없는 상황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던 찰나에, 하늘에서 독도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는 소식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고, 사랑하는 와이프와 함께 하늘에서 독도를 볼 수 있게된다면 평생에 남을 소중한 추억 한페이지가 만들어질 것 같아서 이벤트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이루지 못한 꿈을 더 좋은 기회로 이룰 수 있게 해준 경상북도통합신공항추진단 및 선정해주신 담당자님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기내에서 하고 싶은 사연(선정이 된다면 제가 말고...승무원님께서 꼭 읽어주세요!!^^;;) 사랑하는 내 짝궁이자, 반쪽인 은영아~! 3년전에 너를 만나, 결혼한지도 벌써 1주년이 다되어 가는구나! 오빠하나만 믿고 멀리 대구까지와서 타지까지 반년이나되는 시간을 출퇴근하느라 너무 고생이 많았을텐데... 한번도 힘든 내색하지 않고, 새벽같이 집을 나서는 모습에 항상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 뿐이었어. 물론 지금은 운좋게 집근처로 발령이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1년동안 낮선환경에서 이전과는 다른 삶을겪으며 많이 힘들었을거라는거 그 누구보다 잘 알아. 그래서 항상 고맙고 미안해..!! 아직은 오빠도 일에대한 욕심이 많다보니, 집에서 너와함께하는 시간보다 회사 및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훨씬많은게 너무나도 미안해서, 집에가면 더 많은 시간을 함께 공유하고 보내야겠다고 마음으로는 수도없이 생각을 하고 다짐하는데, 막상 집에오면 심신이 지쳐 씻고, 바로자게 되버리는 내 모습을 보면서... 혼자서 얼마나 외롭고 쓸쓸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되.. 더구나 신혼인데 얼마나 더 그렇겠어...!! 너도 일하고오면 피곤할텐데, 집에와서 집안일에 저녁준비에...그럼에도 오빠보고는 항상 일하고와서 피곤할테니 씻고, 쉬고 있으라고 해주고...!! 지난 1년동안 너가 한 집안일과 요리가 아마 네가 평생에 했던거보다 더 많을거라는 생각이들어 마음도 아프고, 항상 미안한 마음 뿐이야. 한번에 모든게 다 바뀔수는 없지만, 너가 이해해주고 노력해준만큼, 오빠도 그 이상으로 이해하고 노력할게~!! 최대한 퇴근 일찍해서 저녁시간에 함께하는 시간을 더 가지려 노력할거고, 주말만큼은 내가 요리사가 되어 요리를 책임져 볼게!! 작은것부터 하나하나씩 노력해서 실천하다보면 나중에는 굉장히 큰 변화가 따라올거라고 믿어!! 많이 부족한 오빠지만, 항상 믿어주고 응원해주고, 또 힘이되어줘서 너무너무 고맙고 또 감사해.!! 다음달 20일이면 우리 결혼한지도 1년되는날이네!! 첫 결혼기념을을 맞이하여 이렇게 하늘에서 뜻깊은 시간을 함께 보낼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어!! 지금도 행복하게 잘 살고 있지만, 앞으로 더 행복하게 잘 살라고 주는 뜻깊은 광복절 선물인거같아.!! 의미있는날, 좋은날...!!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좋은 기억들 많이 담아가도록하자~!!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사랑해!! 사랑한다 은영아 ♡ -너의 짝궁 종원이 오빠가- ★ 이현진, 강희은 대구시 거주자로 대구공항-울릉공항으로 연결된 항로가 생겨 이 곳에 가 본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독도에 대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광복절에 우리 나라 독도 하늘길을 밟아 보고 싶어서 신청했습니다.^^ ★ 신현우, 김은희 -서울 용산구 거주 2003년, 울릉도에서 군생활 당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울릉도와 독도로 신혼여행을 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15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2018년, 그 생각이 실제 이뤄졌습니다. 구 '여친'이자, 현 '와이프'의 동의를 얻어 신혼 여행지로 울릉도와 독도를 선택했습니다. 울릉도 신혼여행은더없이 즐거웠습니다. 독도 입도 당일 기상 악화로 멀리서 바라만 봐야해 아쉽기도 했지만 '나중에 꼭 다시 한번 보러 오자'는 약속을 했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던 기회가 다시 찾아온 듯 해 이벤트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 이소영, 김순애 - 울산광역시 거주 울릉도와 독도를 한번도 가보지 못해서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이런 좋은 기회로 울릉도,독도 동시에 무착륙 여행을 할 수 있게되어 참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기내에서 엄마와 창밖 풍경으로 독도와 울릉도를 보며, 광복을 기념하고, 애국심을 더 키우게 되는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민폐가 아니라면 우쿨렐레를 들고가 독도는 우리땅 노래 연주를 하고 싶습니다.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는 제게 독도 풍경을 바라보며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부르는 추억은 특별한 기억으로 오래오래 남게 될 것 같습니다!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시형, 김지아 평소 여행을 즐겨했고 제주도보다 울릉도여행을 더 많이 갈 정도로 울릉도에 깊은 애착이 있었으나 독도 만큼은 나중에 아이가 생겼을때 의미있게 가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마지막 종착지로 아껴두고 있었습니다. 아기가 조금 커서 독도에 대해 알수 있을 때 같이가서 설명도 해주고 보여주고싶다 라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생겨서 조금 이르지만 아기와 함께 뜻깊은 여행을 할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등산과 여행 백패킹을 즐겨하는데 결혼과 출산으로 육아에 집중하게되면 더이상 취미생활은 힘들겠다 생각하여 출산후 우울증이 왔었는데 너무 답답하고 피폐해져만 가는 제 모습을 보고 내가 좋아하는 취미를 아이도 같이 한번 해보자 라는 조금은 이기적인 생각에 아이를 산에도 데리고 다니고 여행도 다니고 텐트에서도지내보고 하다보니 오히려 집에서 육아를 하는것보다 아이와 밖에서 자연을 즐기며 하는 육아가 더 쉽게만 느껴지고 아이도 늘 즐거워하고 즐겨하는 모습을보니 마음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32개월, 아직 엄마품이 좋은 아이지만 엄마손을 잡고 등산을 할때와 같이 여행하며 행복해하는 아이 모습을 보면서 아이에게 늘 고마운 마음입니다. 나중에 좀더 크면 저랑 여행하기 싫을수도 있겠지만 지금 너무 행복하네요. 지금 저와 함께하는 모든것이 나중에 기억나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행복한 마음이 오래도록 기억되고 간직될수 있도록 앞으로 좋은 여행 많이 다녔으면 하고 코로나가 얼른 종식되어서 맘편하게 다닐수 있는 그런날이 오길 희망합니다. ★ 강보민, 박재현 독도에 꼭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비행기 기내에서 독도의 모습을 담아 예쁜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 한서경, 한소현 4년을 앞서 비행기를 타고 먼저 가고싶습니다 울릉도는 4번 가보았지만 독도는 가보지 못했습니다. 이번기회에 가보게되서 좋습니다. 학창시절 독도에 대해서 공부만 하고 ,자료를 통해서 독도를 봤지만 두 눈으로 직접 독도를 볼 수 있어서 설레입니다. 게다가 현재는 배를 타고 독도를 갈 수 있지만, 하늘에서 독도를 보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중 몇분 안되는데 그중에 제가 볼 수 있게 돼서 신기하고 영광입니다. ★ 이소봉, 김황룡 내년 4월 예비부부입니다. 사천/부산 장거리 연애라 괜시리 코로나에 더더욱 조심스러운 커플입니다. 내년 결혼준비에, 각자 업무로 바빠 이번 여름 휴가는 패스 하게 되었습니다. 인스타에서 해당 이벤트 발견! 똥손이지만 응모 해봤습니다. 보내주면 감사하고 안보내줘도 아니 내 그림 쩜 마음에 드는듯..? ㅋㅋ 덕분에 기분전환 하는 나들이 될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 박민율, 구현수 하늘 위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보기 위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갱년기입니다. 매일 더워하시고 열받아하십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어머니들이 계시다면 상담받고 싶습니다. 올해 가기전에 연애할 수 있을까요? 약 3년 동안 자연상태로 지내서 남자만나는 것이 무섭습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 이상학, 김예슬 광복절 이라는 의미 있는날에 사랑하는 사람과 비행기 안에서 독도를 볼 수 있게 되어 정말 행복합니다. 그리고 저의 동반자에게 힘들때도 기쁠때도 항상 제옆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가장 존경하는 당신과 함께라서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즐겁게 같이 보냅시다. 사랑합니다! ★ 이규원, 이규성 -이벤트에 지원하게 된 사연- 작년에 KIOST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 독도 연구기지에서 인턴을 하면서 아름답고 신비로운 바다에 매료되었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잊지 못해 올해 7월에도 독도를 다녀왔는데 사진을 본 동생이 아직 독도를 한번도 보지 못해서 아쉽다고하여 지원했습니다. -기내에서 하고 싶은 사연- 코로나가 시작되던 때 입대했던 동생이 전역을 명 받은 7월이 되어서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로 인해 휴가도 못나오고, 놀러가지도 못하는 동생에게 독도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규원아 물론 군생활이 좀 많이 줄었지만 군생활하느라 고생많았고, 몸 다치지 않고 무사히 전역해서 정말 다행이다. 요즘 놀러가지도 못하고 공부한다고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을텐데 오늘 비행기에서 훌훌 털어버리고, 앞으로도 같이 으쌰으쌰 해보자 ★ 엄교림, 민정화 저의 독도 무착륙 여행의 동반자인 정화언니는 누구보다 용기있는 사람입니다. 작은 공간에 있어도 항상 세계를 꿈꿨고 세계를 향해 자신을 끊임없이 비춘 사람으로 언니의 이야기는 그 누구보다 저를 더 꿈꾸게 하였습니다. 어느 순간 저도 언니에게 꿈을 꾸게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었습니다. 이번 독도 무착륙 여행으로 제 꿈과 더불어 언니의 꿈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어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언니랑 함께하고 싶던 하늘에서 우리나라 독도를 8월15일 뜻 깊은날에 함께할 수 있어서 이런 날을 가질 수 있게해준 수많은 독립투사님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 민경, 천승 독도에 평소에 관심이 있었고, 독도를 직접 보는것이 소원이였기 때문에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기내에서는 꼭 독도 사진을 필름카메라로 담아보고싶습니다. 2. 오후탑승자 ★ 윤혜정, 황은실 - 경북 김천시 거주 어렸을 때부터 독도에 간다는 것은 참 운이 좋은 것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날씨도 따라주어야 하고, 시간적 여유도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근데 저는 이번에 참 운이 좋았나봅니다! 이렇게 독도를 볼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이번에 저는 엄마와 같이 여행을 하게되었는데요. 엄마도 무척 기대하시고 좋아하셔서 당첨됐을 때 제 기분도 엄청 좋았습니다. 사실 8월 15일은 저희 외할아버지의 기일인데요. 아마 할아버지가 살아계셨다면 할아버지랑 같이 올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렸을 적 할아버지는 저를 데리고 서울투어도 자주 데려가실 정도로 여행하는 걸 좋아하셨거든요! 워낙 똑똑하신 분이셔서 아마 제 옆에 계셨다면 계속 저에게 독도와 관련된 역사를 설명하고 계셨을지도 모르겠네요. 눈깜짝할 사이에 훌쩍 대학생이 돼버린 손녀와 단둘이 여행한다면 어떠셨을까요? 정말 눈에 호기심 가득한 소년의 얼굴을 하며 웃고계셨을 것 같아요. 이 여행도 할아버지가 안전하게 지켜주고 계신거겠죠? 하늘에서도 꼭 보셨으면 좋겠네요 ★ 김효선, 서경애 제가 이번 2021년 제1회 지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했했어요. 울릉도로 지원했고 지금은 발령을 기다리는 중이에요. 제가 울릉도로 떠나면 어머니께서 경주에 혼자 남아 계시게 돼는데, 남은 시간동안 어머니와 추억도 쌓고 싶고 제가 근무하게 될 울릉도와 독도를 하늘에서 보게 되면 너무 기쁠 것 같아서 신청했어요. 올해 4월 시험 두달 앞둔 시점에 책 한자 안보는 나에게 엄마가 마지막으로 한번만 도전 해보라고 엄마 소원이라고 했어요. 그렇게 저는 열달만에 놓았던 펜을 다시 들었고 결국 시험에 최종 합격하게 되었어요. 지금은 발령을 기다리는 중이에요. 발령이 나면 엄마는 그대로 경주에 나는 울릉도로 몸은 떨어져 있겠지만 항상 마음은 함께해요 우리, 울릉도가서도 전화 자주 할게요. 항상 나를 믿어주고 용기를 주는 우리 엄마, 엄마 딸이라 너무너무 행복해요.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경애씨 ★ 김정은, 김시원 대구공항에서 울릉도, 독도를 하늘에서 볼수 있다는 이벤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지원했는데, 운이 좋게 이벤트에 선정되어 금일 행사에 함께하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저희집은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남자아이 두 명이 있는데, 취학 전 뜻깊은 광복절에 아이들에게 우리나라 동쪽 끝 울릉도 독도를 보여주면서 광복절 참의미를 다시 알려주고, 현장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역사교육을 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하루가 될 거 같습니다. ★ 김세진, 김시원 -대구광역시 달성군 거주 7살 아들에게 광복절의 참 뜻을 알려주고 독도의 기운을 느껴보는 기회를 주고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구해열, 김복희 구진경(따님)이 직접 그림을 그려 이벤트 응모함 내년에 칠순인 부모님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싶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8월4일 아버지 생신을 맞이하여 엄마랑 둘이 앉아 뜻깊은 이벤트를 준비하려고 독도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가보지 못한 곳이지만 사진을 보며 도전해보았어요 그림을 왜이렇게 못그리는걸까? 이걸 인스타에 올려도 될까? 부끄러움보단 부모님께 좋은 기회선물이 우선인지라... 이렇게 신청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건강한 모습으로 오래오래 함께 해요 사랑합니다. 진경올림 ★ 손연서, 허지수 평소 독도에 관심이 많던 저는 인스타그램에서 독도무착륙 여행을 홍보하는 게시물을 보고 고민도 하지 않고 가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꼭 하늘에서 독도를 보는 벅찬 감동을 느끼고 싶습니다. ★김애린, 김연희 저의 버킷리스트 중 '서른살 되기전에 독도 방문하기'가 있었습니다. 올해가 서른 이전 바로 마지막해이지만 코시국이기도 하고 생일 때 맞추어 가고 싶을정도로 기회를 엿보던 중에 마침 대구-울릉도 무착륙 비행 행사 이벤트를 보게 되었고 정말 기회라고 생각되어 너무 가고싶은 마음에 처음으로 프로크리에이트를 사용하여 잘 다루지 못하는 툴로 나름 열심히 독도를 그려보았습니다! 덕분에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어머니랑도 의미있는 광복절날에 같이 갈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다음주가 너무 기대되네요! 감사합니다!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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