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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임하초, 100번째 가을운동회,,, 청군 '승'

김진향 교장 선생님 “이렇게 맑은 가을 하늘 아래 기다리고 기다렸던 가을 운동회가 승.패를 떠나 안전하고 즐겁고 유쾌한 가을 운동회로 추억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



청군과 백군으로 나누어 치러진 안동 ‘임하초 2021 한마음 축제(가을 운동회)는 청군 1300점, 백군 1250점으로 청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안동 임하초등학교는 1921년 개교 2020학년도 졸업생이 97회 졸업생이었으니 100번째 가을 운동회로 여겨도 될듯하다. 또한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이어진 교육과정에서 전교생이 애타게 기다려 맞이한 가을 운동회를 맘껏 즐기는 모습을 지켜보는 교직원들의 심정은 남달랐을 것이다.

2021.10.7.(목) 오전 9시 교정에서 펼쳐진 임하초 2021 한마음 축제는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학부모님은 물론 내빈들 초청도 없이 교직원들과 학생들만의 가을 운동회로 진행 되었지만 만국기가 휘날리는 운동장을 맘껏 뛰고, 달렸으며 상대편 승리에 아낌없는 축하의 박수와 응원의 함성이 넘쳐나 활기 넘치는 가을 운동회를 연출했다.

 

김진향 교장 선생님은 “이렇게 맑은 가을 하늘 아래 기다리고 기다렸던 가을 운동회가 승.패를 떠나 안전하고 즐겁고 유쾌한 가을 운동회로 추억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으며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재미난 프로그램을 준비해 우리 학생들이 즐겁고 최선을 다하는 가을 운동회로 만들어 준 재학생과 모든분들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이처럼 간절함이 있어서였을까, 이제 막 결승점을 통과한 학생들의 이마에 맺힌 땀방울이 신선한 가을바람에 금방 지워지고 드높기만 했던 응원의 목소리는 마치는 시간까지 교정을 떠나지 않았다. 

2021년 안동 임하초등학교 가을 운동회는 전교생 모두에게 기념 선물을 전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약속했으며 선생님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것으로 다음을 기약했다.



 

사진으로 보는 임하초 가을운동회 바로가기

▶https://blog.naver.com/sjgim1957/222530315209



취재.사진/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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