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교통사고 신고로 출동한 안동소방서 임동119안전센터 대원들이 도로에 흩어진 사고 잔해물들을 깨끗이 정리하는 모습,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도 사고 운전자의 건강상태를 살피는 등 세심하고 즉각적인 조치로 현장 등을 정상화 시켰다. 안동경찰서 임동파출소 및 안동소방서 임동119안전센터 구조.구급대원들의 수고에 감사한다.
빗길에 미끄러진 화물차가 반대편 차선을 넘어 갓길 교통안내 표지판 기둥을 들이박고 멈쳐 인명사고는 없었지만 국경일 대체공휴일인 오늘과 내일 빗길 안전운전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 사고로 차량 앞부분은 심하게 파손되었지만 다행히 운전자는 별다른 외상을 입지 않았으며 현장에 출동한 임동파출소, 안동소방서 임동119안전센터(팀장 황병학)와 구급대원들의 세심한 뒷정리는 물론 운전자의 건강상태를 진단하는 등의 조치로 정상화 되는 모습을 지켜봤다.
한글날 대체 공휴일인 10.11. 오후 12시경 안동방향으로 운행하던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용차가 내리막길 커브(안동시 임동면 고천리 소재)에서 제동을 시도하자 자신도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빗길에 미끄러져 반대편 차선을 넘어선 이후 도로표지판 기둥을 들이박고서야 정지할 수 있었다고 사고 순간을 설명했다. 비가 내리는 과정에서 앞차의 입장에서는 뒤에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었을테고 뒤따르던 화물차량 혼자의 과실로 빚어진 사고로 급제동이 되지 않았음은 타이어 마모 등 빗길운전에 대한 제반 안전수칙 등이 마땅치 않았음을 짐작케 한다.
한편, 마침 사고 현장을 지나던 지역주민 한 분이 가던길 멈추고 혹시 모를 2차피해를 막기위해 비맞으며 교통정리를 돕기도 했다. 이처럼 이웃의 불행을 안타까워하고 제 일처럼 나서서 더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돕는 이웃, 경찰관, 소방대원들의 모습이 보기에 좋았다. 칭찬받아 마땅하다.
아무것도 모르는채 이제 막 이길을 통과하는 모든 이들이 정작 명심해야 하는 일. 안전운전이 아닐지.
취재.사진/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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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1-10-11 17:19: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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