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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농업기술센터, 축사 공기정화 시설 설치로 양계 질병 발생 감소

축사 공기정화 질병예방 기술보급 시범사업 2농가 대상 추진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축사 공기정화 질병 예방 기술보급 시범사업으로 양계 농가 2개소에 공기정화시설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축사 내 환경을 개선하고 닭들의 호흡기 질병을 줄이기 위해 두 농가에 8천여만 원을 들여 공기정화시설을 했다. 이들 농가는 닭 12만 마리를 키우고 있다.

공기정화시설은 축사에 유입되는 공기를 거르고 살균함으로써 가축 질병을 예방하고 분진도 줄일 수 있다.


닭의 호흡기 이상은 양계산업의 성패를 가름할 만큼 농가에 큰 경제적 피해를 입힌다. 대표적인 호흡기 질병인 닭전염성기관지염은 감염 시 폐사율은 높지 않지만 기침, 콧물, 체중 증가 둔화, 산란율 저하를 유발한다. 또한 질병 특성상 수일 이내 해당 사육장 전체로 퍼질 만큼 전파가 신속하게 일어난다. 따라서 축사 유입 공기 살균 및 분진 저감 시설 설치를 통해 축사에 유입되는 세균이나 먼지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을 최소화시키는 등 위생적인 축사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정용화 기술보급과장은 호흡기 질병에 취약한 양계 농가의 공기정화 및 온도 조절로 쾌적한 사육 환경을 유지함으로써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업무부서/기술보급과 054-537-5412)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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