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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예방을 위한 작은 실천 함께 해요!

[기고] 안동소방서 영양119안전센터 센터장 이용훈

[기고=경북온뉴스]


화재예방을 위한 작은 실천 함께 해요!


- 어느덧 맞이한 화재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계절 겨울 -



안동소방서 영양119안전센터 센터장 이용훈


인류의 불 사용! 그 시작은 약 170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늘에서 내리친 벼락으로 숲에 불이 발생했으며 그것은 점점 더 퍼져 나갔다. 분명 최초 인류는 두려움을 느끼며 재앙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불이 지나간 자리에는 몸을 녹여주는 따뜻함과 미처 도망치지 못해 타버린 사냥감 남아 있었다. 따뜻한 온기와 사냥감에서 나는 맛있는 냄새에 이끌린 우리 인류는 불 사용의 이로움을 깨달았을 것이다. 이후 우리는 동굴이나 움집 등 불씨를 보관하며 이전보다 더욱 나은 삶을 영위해 왔다. 


하지만 불의 사용이 인류에게 오직 유익함만을 선물한 것은 아니다. 2020년 경상북도 화재발생 건수는 2,863건으로 2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화재발생의 주요 원인은 부주의(음식물 조리, 용접, 쓰레기 소각 등) 1,336전기적 요인(과전류, 단락 등) 539기계적 요인(과열, 노후 등) 359원인미상 393기타 236건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5년간(16~ 20) 계절별 화재발생 빈도는 겨울 30.9%, 28.3%, 가을 20.7%, 여름 20.1 순으로 나타났다.


어느덧 맞이하게 된 2021년 겨울!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주의사항과 안전수칙을 당부한다.

첫째, 경각심을 가져라. 대부분 화재는 우리의 부주의에서 발생한다. 화기 주변에는 가연물을 두지 않으며 불 사용 시에는 꼭 감시자를 두자.


둘째, 점검하라. 다가온 겨울철 전기장판, 전기히터, 화목보일러 등 3대 난방용품의 사용이 급증 할 것이다. 안전을 인증 받은 제품을 구입하고 사용 전 반드시 전선과 열선 등 고장 여부를 점검 후 사용하라.


셋째, 대비하라. 화재는 초기 목격자의 신속·정확한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1(하나의) 가정과 차량에 1(하나 이상의)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9(구비하고) 화재 발생 시 적절한 대응을 하자. 


현재 우리 소방에서는 2021년 겨울을 맞이해 연평균 화재발생 및 인명피해 저감 10%를 목표로 5대 전략과 27개의 추진과제를 시행 중이다. 하지만 절대 우리 소방만의 노력으로는 이룰 수 없는 목표이다. 우리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화재예방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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