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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숲 이야기 들으러 안동으로 오세요!!'

사)안동녹색사관학교, 산림 교육 인증프로그램 '숲에서 나를 찾기'진행


겨울 산행을 한다고 여겼는데 2021년 11월 15일(월) 경북산림자원개발원 소득식물생태숲(경북 안동시 도산면 월천길 18 )은 봄날이었다.

사)안동녹색사관학교 에서 주최하고 주관하는 산림 교육 인증프로그램 제2020-97호 '숲에서 나를찾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10명의 참여자와 숲해설가(교사 박윤지. 부교사 권화옥)들의 표정들은 건강하고 밝았다. 

이날 프로그램은 숲길을 걸으며 느끼고 공감하며 '나' 자신을 찾아간다는, 보겠다는 취지였다.

박윤지 교사의 첫 인사는 "저마다 주어진 환경에서 살아가려고 애쓰며 각각의 매력을 지닌 자연(숲)을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공감하며 자연스레 자신에게 '나'를 규정지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는 격려였다. 

산을 오르고 비탈진 길을 따라 걷는 일이 보통일이 아닐듯한데 참여자들에게 그렇게 용기를 주는가 했었다.

그렇게 산행이랄까! 숲길을 따라 걸었다. 나무 이름을 불러보게 했다. 이어 형형색색의 낙엽들을 모아 놓고 끊임없는 질문과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 주며 걸었는가 했는데 어느새 사방의 경관을 볼수있는 꼭데기에 모두들 서 있었다.


발아래 펼쳐진 안동호 주변 마을과 그러한 마을을 이어주는 도로가 연필로 그림을 그리듯 시선이 가는 곳을 따라 그려지는것 같았다. 

저마다의 기분에 젖어 있는듯해 모두들 말을 아끼는듯 했다. 그렇게 흡족한 표정으로 기념촬영도 했다.

어느분인가 "저 마지막 잎새도 우리에게 하트를 그려 보이네요!"라고 일러주어 올려다 본 나무위에 빨간 미소로 하트를 그려 보이는 잎새를 사진으로 기록했다.


숲을 알게해 주는 일이 나뭇잎에 난 작은 구멍으로 보이는 세상일 처럼 아주 작은 일이라고 하기엔 오늘 참여자들의 표정이 처음 시작때 보다 한결 부드러워지고 여유가 있어 보이는 것으로 보아 더 큰 의미를 만들어준 것이 아닐까 했었다.

차라리 오늘 눈이라도 펑펑 내렸으면 더한 의미를 선물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

모두들 '자신의 향기'에 대해서, '자신의 장점'에 대해서 정말 '나는 잘 쉬고 있는 것일까!' '지금 이순간을 즐기고 있는 것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쉽게 찾아낸 일정이었지 않았나 했었다.


안동에 이런 명소가 있었고 이런 숲체험 프로그램이 유치원 아이들에서 부터 안동시민뿐만 아니라 원하는 국민들에게 제공되고 있다는 사실에 안동의 천년숲이, 우리나라 산림이 늘 푸르고 건강하게 지켜질 것이라는 확신을 한 기회가 되었다.

내년에도 또, 후년에도 이런 숲체험 프로그램이 안동에서 많은이들에게 제공돼 체험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숲사랑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일상화 되는 '국민교육의 장'으로 확대 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가져 봅니다. 



본 프로그램의 일정을 큰 사진으로 싣습니다.

https://blog.naver.com/sjgim1957/222569329554




취재.사진/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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