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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메모] 생강도 육묘를 한다고??

안동시, 『생강 육묘 기술 보급 시범』 추진 - 생강의 초기생육 촉진으로 수확량 증대 기대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류종숙)에서는 생강재배에 육묘 단계를 접목시킨 생강 육묘 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강의 원산지는 동남아시아 등 아열대 지역으로 고온성 작물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생강 파종은 봄철 저온으로 인해 늦어지고, 파종 후 싹 출현까지 기간이 많이 소요되어 출현율이 균일하지 않다. 그래서 가능한 출현을 앞당기고 초기생육을 향상시키는 기술이 필요하다.

생강 육묘를 실시하면 초기생육에 적합한 환경을 맞춰 출현 시기를 단축시키고 출현율이 균일하여 생육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그리고 농작업 효율을 고려해 묘를 크기별로 선별하여 심고, 농가일정 및 기상 상황에 맞춰 정식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

생강 육묘 기술 보급 시범사업은 생강을 4월 초부터 포트에 육묘해서 2030정도 키워 5월 중순 이후 본밭에 옮겨 심는다. 따라서 육묘일수 만큼 생육기간이 길어져 관행재배 대비 수확량 증대에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생강 육묘 기술 보급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 기술 지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생강 육묘 재배기술 확립하여 관내 생강 농가의 단위면적당 수확량 증대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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