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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황사 위기경보‘관심’발령, 실외활동 자제해야

경북도, 노약자 등 실외 활동 자제, 가축·시설 작물 황사 노출 방지 점검 당부


환경부는 황사 유입에 따른 영향으로 1117시 기준으로 전국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단계를 발령했다.

* 황사로 인해 412일 미세먼지(PM10) “매우 나쁨(일평균 150/초과)" 예보  

이번 황사는 10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11일 만주지역에서 발원했으며 11일 밤부터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북도에서는 황사 유입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선, 가정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노약자 등 황사에 취약한 계층은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은 황사 대비 행동요령을 지도해야 한다.  

부득이한 외출 시에는 황사·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을 막을 수 있는 KF94 또는 KF80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  

농촌지역에서 운동장이나 방목장에 있는 가축은 축사 안으로 신속히 대피시켜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축사의 출입문과 창문을 닫아 황사 유입을 최소화해야한다.  

, 노지에 방치·야적된 사료용 건초, 볏짚 등은 비닐이나 천막으로 덮고 비닐하우스, 온실 등 시설물의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아 외부 공기와 접촉을 줄여야 한다.  

제조업체 등 사업장에서는 불량률 증가, 기계 고장 등을 방지하기 위한 작업일정 조정·상품포장·청결상태 유지에 유의해야 한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황사에 의한 미세먼지 농도는 기상 여건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만큼 기상청의 예보를 잘 살피고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철저한 위생 관리와 국민 행동 요령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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