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경북온뉴스) 김승진 기자 =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20일(목) 오전 시가지 환경미화용 5월 봄꽃 메리골드 외 4종(페츄니아·코리우스·석죽·베고니아) 15만 2천 본을 출하했다.
5월 꽃묘인 메리골드 외 4종은 다가올 여름의 고온 다습한 기후에 잘 견디며 색깔과 크기에 따라 품종이 다양하고 화려할 뿐만 아니라 햇빛을 많이 받을수록 꽃대가 계속 올라가 장기간 동안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꽃들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5월 봄꽃이 배부되어 시가지에 심겨지면 따뜻한 봄과 함께 생동하는 안동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활기 넘치는 기운을 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안동지역에도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꽃묘를 지원받기 위해 줄을 선 읍.면 등 담당자들의 모습 속에 유난히 바빴던 한 분, 안동시농업기술센터 화훼포 이정희 반장은 차츰 비워지는 화훼포를 가리키며 “비까지 오는데 모두들 기쁜 마음으로 꽃을 챙겨 가시는 모습에서 위안을 받습니다”라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었다.
또한, 안동시 용상동행정복지센터 권순팔 동장 이하 주민들은 일찍이 도착한 꽃묘를 도로변 화분에 옮겨 심으며 “봄꽃을 보며 시민들이 큰 힘을 얻을텐데 즐겁기만 합니다”라며 파이팅을 전했다.
- 안동시농업기술센터 농업환경팀 054-840-5692
- 취재.사진/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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