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예미정=경북온뉴스) 김승진 기자 =  종가음식 체험관인 안동 ‘예미정 디미학교’에서 6월 1일(화) 영남초등학교를 찾아가 '전통음식 만들기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영남초등학교는 2021년 안동미래지구 마이크로 혁신지구 사업에 선정 되어 지역 문화와 예술을 학생들에게 체험하는 기회를 주고 있다.

6월1일에는 1학년 학생 33명이 꽃송편 만들기를 학급 교실에서 체험했다. 이날 음식디미학교에서는 안동종가음식체험관 김형동 관장과 종가음식 전수자 3명이 학교로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꽃송편 만들기 체험을 도우며 함께 했다.

1학년 학생들은 그동안 한 번도 체험하지 못한 예쁜 꽃송편 만들기를 하면서 형형색색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향긋한 내음을 통해 전통 음식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영남초등학교에서는 6월2일에 2학년 화전 체험, 6월10일에는 6학년 정과체험, 6월17일 4학년 다식 체험이 예정되어 있다.

학년성에 맞는 다양한 전통음식 체험을 통하여 학생들이 우리 지역 음식의 우수성을 알고 직접 음식을 만들어서 맛보는 즐거움까지 1석2조의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이날 꽃송편 만들기 체험을 마친 학생들은 "자신들이 만든 꽃송편을 집으로 가져가서 부모님께 소개도 하고 함께 먹어야겠다"며 즐거워 했다.

안동종가음식체험관 김형동 관장은 "우리 경북의 전통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예미정 디미학교’는 영남초등학교에서 체험한 음식 외에도 총 15가지의 음식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져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다양하고 폭넓은 체험교육을 펼쳐나가겠다"며 코로나19가 점차 사라지면 더 많은 학생들이 우리 전통 음식 만들기를 체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