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산불비대위 발대식 및 결의대회
  • "우리는 영양에서 살고 싶다",, 청송, 영덕비대위도 힘 보태


  • 영양군 산불피해 주민들로 구성된 '영양산불비대위 발대식 및 결의대회'가 4.29.(화) 오전 10시부터 영양군청 잔디마당에서 열렸다. 

    영양산불피해보상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위원장 김남수)는 "정부와 영양군은 철저한 재조사와 현실적인 보상을 실시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에는 지난 22일 대책위를 발족시킨 청송군(위원장 신왕준) 비대위 위원들과 영덕군(위원장 김진득) 비대위원들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집회 참석자들은 흰 머리띠로 이번 산불로 희생한 지역민들의 원혼을 애도하고 이제 시작이라는 결의와 함께 애통함을 삼켰다.






    비대위는 우리의 요구사항이라는  8항목의 결의도 다졌다.

    1. 철저한 피해조사를 실시하라!
    2. 빚쟁이로 만드는 보상을 거부한다!
    3. 현실적인 보상책을 마련하라!
    4. 우리는 협의없는 일방적인 보상책을 거부한다!
    5. 무너진 우리삶을 보상하라!
    6. 생존권을 보장하라!
    7. 잃어버린 우리 미래를 보상하라!
    8. 우리는 영양에서 살고 싶다!

    또한 비대위는 2부 행사로 거리행진를 통해 영양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동참을 호소했다.
    거리행진에는 영양경찰서의 지원으로 안전하게 마무리 될 수 있었다.





    비대위는 오후 2시 부터 안동시청에서 열리는 집회와 경북도처에서 열리는 집회에도 참석한다고 밝혔다.

    한편 집회가 시작되기 전 영양군 김효준 부군수를 비롯 국장 및 관계공무원과 영양군의회 김영범 의장 및 의원들도 참석한 주민들의 고충을 들으며 위로와 격려를 전했으며 유투브 채널 '노루모TV'에서 이날 집회의 전 과정을 중계했다.




    고개숙여 "더도 말고 원상회복"을 외치는 8순 노인네의 쉰 목소리가 땅을 치고 있는 모습을 지켜 봤다. 

    날씨는 더워지고 농삿일은 물론 복구 조차 막막하기만 한데 따뜻한 위로의 말 한 마디가 어느 때보다 힘이되어 주지 않을까 싶다.


    사진으로 보는 영양산불비대위 발대식 및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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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사진/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















  • 글쓴날 : [25-04-30 18:39]
    • 김승진 기자[sjgim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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