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3차 지역장애인단체협의회 정례회의가 지난 9월 24일(수)부터 25일(목)까지 충청북도 청주 충북장애인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지역장애인단체협의회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한국장총)이 공동 주최하고, 충북장애인단체협의회가 주관하여 진행됐다.
전국 각지의 지역 장애인단체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장애인단체 간 연대 강화와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회의의 핵심 안건 중 하나였던 한국장총 제11대 공동대표 선출에서, 김재원 경상북도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 회장이 새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김재원 신임 공동대표의 임기는 오는 10월 1일부터 시작되며, 향후 3년간 한국장총을 이끌게 된다.
김재원 공동대표는 수락 소감에서 “지역 장애인단체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하고, 중앙과 지방을 잇는 가교 역할을 다하겠다”며, “장애인의 권익 향상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지방분권시대 장애인단체 역할과 과제 △UN 장애인권리협약(CRPD) 채택 20주년 기념 사업 경과 및 계획 △차기 정례회의 개최 계획 등 다양한 의제가 함께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정례회의가 변화하는 정책 환경 속에서 장애인단체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지역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