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교정본부는 2025. 10. 2.(목) 11시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총재 신상훈)과 수형자 체육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금까지 교정시설 체육활동은 전문 지도 없이 자율에 맡겨져 취약 수형자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도입이 절실했다.
이에 법무부는 다년간 학교 스포츠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입증해 온 WKBL과 협력하여, 전문인력(은퇴 선수 및 지도자)을 활용한 소년·여성·장애인 등 수형자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체육교실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시범운영을 실시한 만델라 소년학교 농구 교실은 참여 수형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한 교사는 "팀워크를 통해 성장하며 잃었던 웃음과 자신감을 되찾고 있다." 며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효과를 전했다.
정성호 장관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체육교육을 넘어, 인성과 사회성을 기르는 교육의 장"이라며, "WKBL과의 협력을 통해 수형자들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길러 우리 사회의 성숙한 일원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않겠다." 고 말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