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병모아 희망 나눔 성금기탁한 안동시 평화동 통장 귀감
  • 권오향 통장, 8년 9개월간 공병․폐지 수거로 모은 금액 전액 기탁


  • 안동시 평화동 권오향 16통장이 12월 18일(목) 성금 25만 5천 원을 '희망 2026 나눔캠페인'에 써 달라며 평화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2017년 3월부터 현재까지 8년 9개월간 폐지와 공병을 수거해 마련한 것으로, 지역사회에 깊은 감동을 전하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 79세인 권오향 통장은 평화동 통장 가운데 최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시정 홍보와 주민 의견 수렴 등 행정과 주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권오향 통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오랜 시간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통장으로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심미조 평화동장은 “오랜 시간 묵묵히 실천해 오신 나눔의 마음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






  • 글쓴날 : [25-12-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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