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희망의 숨결이 조용히 번져오눈 병오년(丙午年) 새로운 새해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그동안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면 무겁게 가슴을 짓누르던 순간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긴 밤도 끝나면 반드시 새벽이 찾아오듯, 오늘 우리는 또 한 번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서 있습니다.
지난 한 해 군민 여러분이 감내하셨던 걱정과 고단함이 새해의 첫 햇살과 함께 조금은 가벼워지기를 바라며
새로 펼쳐질 365일의 빈 페이지가 군민 여러분의 소망으로 차곡차곡 채워지기를 진심을 다해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행복한 변화, 희망찬 영양”이라는 다짐으로 출발한 민선 8기도 어느덧 3년 반이 지나갔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예상치 못한 시대의 파고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버티고, 서로의 어깨를 붙들며 영양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왔습니다.
국내외 정세는 불안했고, 지속되는 지역소멸 위기와 지난 3월, 석보면과 입암면을 강타한 의성발 초대형 산불은 우리 군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거센 바람이 불수록 뿌리는 더 깊이 내려간다는 말처럼, 우리는 어려움 속에서도 더 단단해지고자 했습니다.
군민 여러분이 보여주신‘포기하지 않는 마음’공직자 여러분이 지켜낸‘흔들림 없는 원칙’이 영양군을 다시 일으켜 세운 힘이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작은 변화 하나도 군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마음에서 시작되었고, 그 마음들이 모여 오늘의 영양을 만들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지난 3년 반의 성과를 단단한 토대로 삼아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의 미래까지 설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했습니다.
2026년은 민선 8기의 마지막 해이지만, 영양군의 내일을 여는 첫 번째 해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준비해 온 사업들을 확실히 마무리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본격적으로 구축해야 하는 해입니다.
이에 우리 영양군은 2026년 군정 운영 방향을 정비하고, 군민의 삶을 지키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한 핵심 사업들을 다음과 같이 추진하고자 합니다.
먼저, 사람이 머무는 영양, 다시 찾아오는 영양을 만들겠습니다.
한때 7만 명을 넘던 우리 군 인구는 오랜 시간 감소를 거듭하며 1만 5천 명 선마저 위태로울 만큼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의미 있는 변화의 조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과 주거·일자리·생활 여건을 함께 개선해 온 정주 정책, 출향인과 귀농·귀촌인의 귀향 움직임이 힘을 보태 최근에는 다시 인구 1만 6천명 대 회복을 가시권에 두고 있습니다.
작은 숫자일지 모르지만, 이는 영양의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는 신호이자, 사람이 다시 머무르기 시작했다는 획기적인 변화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출 수는 없습니다.
이 변화가 잠깐의 반등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일상이 되도록,“이제는 괜찮다”가 아니라“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는 마음으로 머무르는 분들의 삶을 지키고, 다시 돌아오는 발걸음을 더 단단하게 이어 가야 합니다.
이러한 전환기의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 우리 영양군은 지난 한 해 동안 말이 아닌 준비와 성과로 미래를 준비해 왔습니다.
2026년도 본예산은 4,420억 원으로 편성하여 군정 사상 가장 안정적인 재정 규모를 확보했습니다.
특히 국회 정부 예산 심의 과정에서 국비 1,121억 원, 도비 408억 원, 총 1,529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전년도보다 116억 원이 증가한 수치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양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모두가 함께 인정한 결과입니다.
아울러 민선 8기 들어 공모사업 62건, 총 2,990억 원 규모의 외부 재원을 확보하며 인구·정주·농업·관광·안전 정책을 실제로 실행해 나갈 수 있는 현실적인 기반을 차분히 다져 왔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얼마를 확보했느냐가 아니라, 이 재원을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입니다.
그래서 우리 군은 정주 기반과 생활 안전을 분명한 목표로 세우고, 사업의 필요성과 실행계획을 촘촘히 다듬어 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 군은 전국 89개 지자체 가운데 최고 평가를 받으며 지방소멸대응기금 12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영양의 방향이 옳다는 국가적 신뢰이자, 앞으로의 정주 기반을 본격적으로 다져 나가라는 무거운 책임이기도 합니다.
우리 군은 이 소중한 재원을 정주 기반과 생활 안전, 두 축에 집중해 사용하겠습니다.
먼저, 영양맞춤 공공임대형 주거타운 조성사업입니다.
영양읍 서부리 일원에40호 규모의 공공임대형 주거공간을 조성하여 청년·신혼부부·귀향인이 영양에서 처음 시작할 집, 걱정 없이 머물 수 있는 집을 마련하겠습니다.
또 하나는, 농촌 생활안전교육센터 조성사업입니다. 옛 입암중학교 부지에 농기계·생활안전·재난 대응을 아우르는 체험·실습 기반의 전국 단위 전문 안전교육장을 만들겠습니다.
매년 수천 명의 교육생과 방문객이 찾는 새로운 생활인구 유입의 거점이 되어 지역경제와 지역활력을 함께 살려낼 것입니다.
이 두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의 목적대로‘영양에서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조건’을 국가 재원으로 먼저 만들어 내는 시발점입니다.
그리고 앞으로,‘영양에서 살아갈 이유'를 하나씩 채워 넣겠습니다.
청기면에 조성한 20동 규모의 정주형 작은농원에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합니다.
도시에서 지내던 귀농·귀촌인, 오랫동안 고향을 떠나 계셨던 귀향인 여러분이 작은 텃밭을 일구고 새로운 농법을 익히며 고향을 “잠시 들르는 곳”이 아니라 앞으로의 삶을 다시 펼쳐 갈 보금자리로 느끼실 수 있도록 입주부터 정착까지 군이 함께 챙기겠습니다.
바대들 주거단지에는 도로·상·하수도와 친환경 수로 등 기반시설을 먼저 갖추어 청년·신혼부부·귀향인이 집을 짓고 터를 잡을 수 있는 미래형 주거지로 키우겠습니다.
동부지구 농촌공간 정비사업을 통해 오랜 기간 방치된 노후 시설을 정리하고 컨벤션 복합센터와 공원을 조성해 문화·소통·휴식이 어우러지는 중심지를 만들겠습니다.
서부지구 노후주거지 정비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우리동네 살리기’ 도시재생사업으로 낡은 골목과 생활환경을 깔끔하게 정비하고 생활주차장·작은 공원·마을공방·카페를 더해 머물고 싶은 마을로 바꾸겠습니다.
골목마다 쌓여가는 이 변화들이 한때 불이 꺼져가던 마을을 언제든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고향 영양으로 바꿔낼 것입니다.
생활SOC 또한 빠짐없이 확충하겠습니다.
석보면 국민체육센터, 수비·일월·영양읍 다목적체육관, 감북골 국궁장, 삼지연 파크골프장 확충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뛰고 쉬는 우리 동네의 운동장을 늘려가는 일입니다.
영양초 지하 공영주차장을 본격 운영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불안했던 통학로를 아이들이 안전하게 웃으며 오가는 길로 바꿔나가겠습니다.
입암·청기·석보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일월면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을 통해 겨울마다 찾아오던 난방비 걱정을 덜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월 5일부터 시행하는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로 차가 없어도, 면 지역에 살아도 병원과 시장, 학교를 부담없이 마음껏 오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 지원과 대중교통 서비스도 더 확대하여 이동의 즐거움을 드리겠습니다.
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을 보완하고 흙탕물 저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비가 오든, 가뭄이 오든 언제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 공급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정주 기반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마지막 축. 바로 ‘농어촌 기본소득’입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시행합니다.
군민 한 분 한 분께 매달 20만 원을 지원하여 농가의 기본 생활과 영농 활동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고, 주거·일자리·돌봄·문화 정책과 연계하여 “영양에 머무를 이유”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정착형 제도로 만들겠습니다.
농어촌에서 사는 일이 더 이상 버거운 선택이 아니라, “그래도 영양이라서 버틸 수 있다.”는 든든한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제도 설계부터 집행까지 빈틈없이 챙기겠습니다.
둘째, 농업 혁신으로 새 희망을 심어 지속가능한 부자 농촌의 길을 열겠습니다.
농업은 영양의 어제와 오늘을 지켜온 뿌리이자, 앞으로 우리 군을 떠받칠 가장 든든한 미래입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행과 더불어 농민 수당도 연 60만 원을 계속 지원하여 농가의 기본 생활과 영농 활동을 지탱하는 최소한의 안전망을 확실히 챙기겠습니다.
여기에 농작물 재해보험, 농업인 안전보험, 농기계 종합보험 지원을 더해 재해와 사고 앞에서도 농가의 삶이 쉽게 흔들리지 않도록 보호해 드리겠습니다.
청년농업인과 귀농‧귀촌인, 그리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귀향인은 영양 농업을 다시 일으킬 새로운 주역입니다.
청년농 육성과 정착 지원으로 머무르면 머무를수록 마음이 놓이고, 살아볼수록 더 든든해지는 정착 기반을 군이 책임지고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 군의 얼굴인 고추 산업은 더 이상 ‘고생은 많은데 남는 건 적은 농사’로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홍고추 최고가격 보장제에 출하장려금 지급을 더해 가격 변동에도 농가 소득이 무너지지 않는 기반을 만들고, 명품 영양고추의 가치를 지키는 일을 농업 정책의 최우선에 두겠습니다.
특히 영양고추는 산지에서만 알려진 이름이 아니라 전국 소비자가 찾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해야 합니다.
‘더 핫 열라면’처럼 식품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라면·소스·간편식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여
“고추 한 근 값”이 아니라 “영양이라는 이름의 가치”가 농가 소득으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일손 부족 문제는 이제 농가가 혼자 해결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확대하고,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농번기에 필요한 손을 제때 연결해 드리겠습니다.
입암면 농업근로자 기숙사는 숙식 기반이 갖춰진 일자리 거점으로 키워 사람이 없어서 농사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채소·특작·과수·엽채류 같은 다양한 소득 작물은 농가의 선택지를 넓히고, 농촌의 미래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기반입니다.
채소특작 생산기반과 과수 재배 여건을 개선하고, 엽채류 특구 지정과 전문단지 조성으로 지역별 특화 작물을 키우며, 채소류 스마트팜과 출하조절시설을 더해 기후·가격 변동에도 흔들리지 않는 생산·저장·출하 체계를 갖추겠습니다.
또한 계란 공동선별유통센터(EPC)를 구축, 계란 유통의 효율과 신뢰도를 높여 우리 지역 농축산물이 정당한 평가를 받고 시장에 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유통과 판로는 농민의 땀을 소득으로 바꾸는 마지막 관문입니다.
농민의 땀이 헛되지 않도록 시장까지 이어지는 길도 함께 챙기겠습니다. 택배비·포장재·운송 지원으로 출하 부담을 낮추고, 학교급식과 연계한 안정적인 소비처를 마련해 우리 농산물이 꾸준히 사랑받는 흐름을 만들겠습니다.
셋째, 숲과 별, 이야기를 엮어 오래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생태·관광 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영양의 산과 계곡, 밤하늘은 그 자체로 사람을 쉬게 하고 일상을 버틸 에너지를 재충전하게 하는 큰 자산입니다.
2026년에는 숲과 마을, 별과 강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하나의 여행길로 엮어 가겠습니다.
먼저, 수비면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을 중심으로 한 ‘별의별 이야기, 영양’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오로라돔과 천체투영관, 별빛 테마길을 조성해 불빛 공해 없이 온전한 밤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우리 군 대표 야간 관광 거점으로 키워 가겠습니다.
낮 시간에는 같은 권역에 자리한 자작나무숲과 국립 영양 자작누리 치유의 숲을 연계, 걷고, 쉬고, 치유 프로그램을 즐기는 숲속 힐링 코스로 만들겠습니다.
산촌명품화와 산림휴양레포츠시설 조성을 통해 자작나무 숲길을 따라 산책을 하고, 치유센터와 체험시설에서 몸과 마음을 돌보며, 가벼운 레포츠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숲에서 하루를 보내는 여행”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자작나무숲에서 내려오는 발걸음은 하루를 마무리 할 쉼터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칠성 별천지 캠핑장과 환경친화적 에코촌, 발효감각 복합플랫폼을 연계해 밤에는 별빛 아래에서 머무는 숙소가 되고, 낮에는 발효공장과 체험시설,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식사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키워가겠습니다.
남쪽 입구에는 우리 군의 또 다른 얼굴, 선바위 관광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약물내기 공원과 휴‧미‧락 가든, 분재수목원, 분재수석전시관 리모델링과 경관개선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하여 소규모지만 알찬 생태·문화 관광 단지로 조성하겠습니다.
아이들은 물놀이와 체험을 즐기고, 어른들은 강과 바위, 나무와 분재를 바라보며 잠시 머물러 차 한 잔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공간, 영양을 처음 찾는 분들이 가장 먼저 들러 “아, 여기가 영양이구나” 하고 느끼실 수 있는 선바위 소규모 관광단지로 가꿔 나가겠습니다.
잠시 들렀다 가는 여행지가 아니라 천천히 머물며 영양의 공기와 별빛, 이야기를 깊이 담아가는 곳,
그런 영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넷째, 도로와 교통망을 촘촘히 잇고 더 가깝고, 더 안전한 영양을 만들겠습니다.
길은 단순한 시멘트와 아스팔트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마을과 마을, 지역과 지역을 이어 주는 생명선입니다.
사람이 머무는 정주 기반도, 다시 찾아오는 관광도 결국 편리하고 안전한 길 위에서 완성됩니다.
남북9축 고속도로와 안동–영양–영해 단선철도는 동북 내륙의 구조적 불리함을 근본적으로 바꿀 국가 교통 대동맥입니다.
10개 시‧군과 힘을 모아 국가계획 반영과 조기 착공을 위해 중앙부처·국회와의 협의, 공동 정책 세미나, 대국민 홍보를 더 치밀하게 이어 가겠습니다.
영양에서 출발한 한 줄기 도로와 철도가 경북 북부와 강원 내륙, 환동해안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성장 축이 되도록 끝까지 붙잡고 가겠습니다. 국도 31호선·88호선 건설과 선형개량, 지방도 917·918호선 확‧포장, 군도와 농어촌도로 정비는 군민의 출퇴근길, 아이들의 통학로, 농산물이 오가는 물류길과 모두 맞닿아 있습니다.
각 노선별로 설계·보상·공사 단계별 추진 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책상 위 계획에 머무르지 않고 체감 가능한 변화로 이어지도록 챙기겠습니다.
교통사고가 잦았던 교육지원청 앞과 영양초등학교 앞 구간에는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차량 속도를 자연스럽게 낮추고, 시야를 넓혀 더 안신하고 길을 건널수 있는 새로운 통학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영양 어디에 사시던 "길 때문에 불편하다"는 말이 점점 줄어둘 수 있도록 더 가깝고, 더 안전한 도로망을 하나씩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재해의 기억이 두려움으로 남지 않도록,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하겠습니다.
지난 3월 석보면·입암면을 강타한 초대형 산불, 해마다 예상치 못한 시기에 쏟아지는 국지성 집중호우와 홍수는 기후위기가 더 이상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님을 보여 주었습니다.
산불로 까맣게 그을린 산과 계곡에는 복구조림과 사방사업을 추진해 다시 싹이 오르고, 그늘이 드리우는 ‘희망의 숲’으로 되살려 내겠습니다.
상원·가곡·신구·원리·송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와 토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 대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은 한 번의 공사로 수십 년의 걱정을 덜어내는 일입니다.
지반을 다지고, 하천과 배수 체계를 구조적으로 개선해 비가 갑자기 쏟아져도, 산에서 돌이 굴러 내려와도 마을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겠습니다.
동천·문상천·반변천·신사천 지방하천 정비도 준공을 향해 마지막 구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하천 준설과 제방 보강, 주변 정비를 순차적으로 마무리해 물이 넘치지 않는 하천, 비가 온 뒤에도 안심하고 산책하고 쉬어 갈 수 있는 하천, 생활과 안전이 함께 숨 쉬는 영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마지막, 생애 전 구간을 아우르는 복지·보건·교육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영양을 만들겠습니다.
어르신들의 삶의 온도를 높이는 일에 군정의 힘을 더 쏟겠습니다.
노인복지관과 노인회 운영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184개소 경로당의 운영비·냉난방비·부식비와 밑반찬을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경로당 신축·개보수, 무료 목욕·이미용 지원을 통해 “혼자 계셔도 외롭지 않은 노후, 군정이 함께 챙기는 노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군민의 건강도 일상의 복지로 든든히 받치겠습니다.
군민 건강검진비 30만 원 지원을 통해 비용 부담 때문에 검진을 미루는 일이 없도록 하고, 조기 발견과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가 군민의 일상에 자리 잡도록 하겠습니다.
생활민원 바로처리반을 더 강화해 보일러 고장, 전등 교체 등 생활민원으로 며칠씩 답답하게 기다리게 하지 않겠습니다.
어려움이 생기기 전에 먼저 찾아가는, 군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장애인 복지 분야에서는 생활 안정과 일자리, 장애인단체·복지시설 지원을 더욱 두텁게 해 장애 때문에 선택의 폭이 줄어들지 않도록 생애주기와 상황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펼치겠습니다.
수중재활센터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갑니다. 따뜻한 물속에서 관절 부담을 줄여 움직임을 도와주는 수중 재활은 근골격계·퇴행성 질환으로 고통받아 온 어르신들, 농사와 생업에서 다친 군민들께 가장 필요한 치료입니다.
전문 의료진의 지도 아래 재활치료와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통증은 줄이고, 일상과 일터로 더 빨리 돌아가실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치매 예방과 조기검진, 쉼터·치매보듬마을 운영을 통해 환자와 가족 모두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고, “혼자 감당하지 않아도 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문화가족에 대한 언어·학습·생활 안정 지원도 세심히 챙겨 다름이 갈라짐이 아니라 마을을 더 풍요롭게 하는 조화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과 청소년에게는 “태어난 곳이 곧 기회가 되는 영양”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안동 영어마을 체험과 미국 투산시 해외어학연수, 미래교육지구 운영, 방과후학교, 야간자율학습 석식비 지원, 교복비 지원, 영양학사 운영 등으로 지역 안에서도 다양한 배움의 길을 열겠습니다.
장학제도는 거주 요건을 완화해 부모 모두가 아닌 부 또는 모 한 분만 영양에 계셔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넓혀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폭을 넓혀 가겠습니다.
우유 급식과 학교 치아지키미, 우수·친환경 농축산물 학교급식 공급 등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가정 형편과 관계없이 고등교육의 기회를 이어 갈 수 있도록 학생 지원 사업도 차근차근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립 공원묘원 조성을 통해 고향 땅에 편안히 잠들고자 하는 군민들의 바람을 담겠습니다.
수구초심(首丘初心)의 마음으로 삶의 마지막까지 품격 있게 마무리할 수 있는 공동의 쉼터를 마련해, 영양에서 나고 자라 다시 영양의 품으로 돌아오는 영원한 안식처 영양을 완성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공직자 여러분!
변화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쌓아 온 작은 노력들의 결과입니다.
올해 신년화두는“開運叡智(개운예지)”입니다.
운이 열리고 지혜가 밝아지는 해 라는 뜻처럼 지금까지의 성과 위에 새로운 지혜를 더해 영양의 내일을 스스로 열어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군이 내건 군정 슬로건 “함께한 변화, 행복한 영양” 또한 그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민선 7기와 8기동안의 철저한 준비와 계획으로 마련해 온 시책들의 결과로 2026년 새해부터는 본격적인 행복 영양의 시대가 도래할 것입니다.
소득·복지·안전·생활환경 전반에서 군민 한 분 한 분이 ‘행복한 영양’을 영위토록 하겠습니다.
군정의 중심은 언제나 군민입니다. 군민의 목소리에서 시작된 변화는 반드시 군민의 삶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희망의 새해, 영양군이 가야 할 길을 저와 500여 공직자가 흔들림 없이 열어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힘을 모아 주시고, 함께 걸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마다
평안과 건강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26년 병오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6. 1. 2.
영 양 군 수 오 도 창
이상학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