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는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의 화재·구조·구급 활동을 분석한 결과 총 17,214건의 현장 출동을 기록했으며 하루 평균 약 47.2건 출동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출동 유형별로는 구급 출동이 12,752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460건 감소한 수치다. 이 가운데 병원 이송은 7,029건, 이송 인원은 총 7,229명으로 집계됐다.
구조 출동은 1,295건으로 전년 대비 512건 감소했다. 세부 유형별로는 교통사고 구조가 37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산악사고 46건, 수난사고 45건, 기타 구조 활동 827건 등이었다. 이를 통해 총 187명을 구조한 것으로 집계했다.
생활안전 출동은 3,024건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이 중 벌집 제거가 1,748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동물 포획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 밀착형 안전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실제 피해가 발생한 화재는 143건으로 전년 대비 9건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부상자 14명이 발생하고 재산 피해는 약 21억4,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화재 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이 35.7%로 가장 많았고,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43.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생활 속 화재 예방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됐다.
안동소방서는 전체적인 출동 건수 감소의 배경에 대해 2025년 3월 기존 관할 지역이었던 영양 지역에 소방서가 신설되면서 일부 출동이 분산된 데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통계상 출동 건수는 감소했으나 안동 지역에 대한 현장 대응과 소방 서비스 수준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김병각 안동소방서장은 “출동 통계 분석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다”며 “각종 재난과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소방서는 2026년을 대비해 산불 초기 대응 강화를 위한 소방산불진화대 운영 확대와 긴급구조통제단 지휘·통제 역량 강화 훈련을 추진하고, 119생활안전대와 구급대 전문성 강화를 통해 전반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