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고향 영주를 사랑하는 향우 여러분!
붉게 타오르는 불의 기운과 힘차게 질주하는 말의 기상을 품은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병오년은 예로부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멈추지 않는 추진력, 그리고 도약의 기운이 가장 강하게 깃드는 해로 여겨져 왔습니다.
이 희망과 도약을 상징하는 해에,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 한 해는 대내·외적으로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상을 지켜주신 시민, 흔들림 없이 시정에 협력해 주신 시의회, 그리고 영주 사랑의 애정을 아끼지 않으신 향우 여러분들의 도움 덕분에 굵직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36만 평 규모의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2027년 준공을 향해 첫 삽을 떴고, 한국동서발전과 1조 2천억 원 규모의 무탄소 전원개발 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청정에너지 도시의 초석을 놓았습니다.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와는 2,200억 원 규모의 방산 투자 협약을 맺으며 K-방산의 선도 도시로 이름을 올렸고, SK스페셜티와 베어링아트 등 핵심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며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했습니다.
아울러, 드론 실증도시 선정과 국도 28호선 신설, 영주역 EMU 차량정비 시설 확정 등 미래 100년 영주 발전을 위한 기반도 차곡차곡 다져왔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시민과 시의회, 출향인, 공직자가 ‘영주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았기에 가능했습니다.
모든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영주는 위기 앞에서 더 강해져 온 지역입니다.
나라가 위태로울 때 가장 먼저 일어섰던 대한광복단의 기개는 지금도 우리의 가슴 속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청년 유출과 중소도시의 한계,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오늘의 과제 또한, 영주가 다시 한번 저력을 증명해 나갈 또 하나의 과정이라 확신합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올해 시정 운영의 대원칙은 ‘시민이 행복한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입니다. 확고하고 중단 없는 행정으로 시민의 일상이 흔들리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영주발전의 시계가 멈추지 않도록 저를 포함한 모든 공직자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영주의 미래가 달린 핵심 사업들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영주 미래 100년을 위한 중장기 전략과
핵심 시책을 중단 없이 추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1조 2천억 원 규모의 무탄소 전원개발 사업, 방위산업 투자 협약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등 영주의 지도를 바꿀 대형 프로젝트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습니다.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일에도 한발 앞서 나가겠습니다.
SK스페셜티, 베어링아트 등 대규모 투자 기업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기업 해피모니터 운영과 안전 컨설팅을 통해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원도심에 자율상권 구역을 지정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높이고, 민생 경제에 실질적인 숨통도 틔우겠습니다.
둘째, 문화, 관광, 체육의 품격을 한층 더 높이겠습니다.
우리 영주는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 빼어난 자연을 함께 품은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 소백산과 무섬마을 등 영주가 가진 소중한 관광자원은 콘텐츠의 깊이를 더해 그 가치를 극대화하겠습니다.
머무르는 관광으로의 혁신을 통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소비가 지역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 구조’를 구축하겠습니다.
올해 준공되는 스포츠 컴플렉스를 비롯해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하여 시민 누구나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봉화군과 공동 유치에 성공한 2027년 제65회 경북도민 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셋째, 농업의 대전환을 통해 영주농업을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스마트팜 단지 조성과 친환경 농업 확대를 통해 기후 변화에 강한 미래형 농업 체계로 전환하고, 농가 소득을 실질적으로 높여 청년들이 돌아오는 지속 가능한 부자 농촌의 기틀을 다지겠습니다.
영주 농산물의 우수한 품질에 일관된 브랜드 전략을 더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겠습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농업인과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재난·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습니다.
예방 중심의 안전 정책과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CCTV 통합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빈틈없는 시민 안전망을 가동하겠습니다.
재해위험 지역 정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의 삶터를 위협하는 위험 요인을 신속하고 확실하게 제거하겠습니다.
기후 위기 속에서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 영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섯째, 소외됨 없는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고,
인구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돌봄 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도움이 필요한 시민 누구도 제도 밖으로 밀려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영주형 통합 돌봄서비스’를 전면 시행하여 돌봄에서 주거, 생활 안정까지 시민의 삶을 든든히 지켜드리겠습니다.
청년이 머물고 아이를 낳아 키우기 좋은 영주, 어르신이 존엄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영주를 만들겠습니다.
여섯째, 서민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적기에, 책임 있게 집행하겠습니다.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행정의 속도를 한층 더 높여, 예산이 현장 곳곳에 신속히 스며들도록 하겠습니다.
1조 1천억 원 규모의 소중한 시민의 예산이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집행 전 과정에 대한 관리와 감독을 더욱 철저히 하겠습니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비롯한 서민 경제가 다시 힘차게 숨 쉬고, 지역 곳곳에 활력이 되살아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일상에서 분명히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정책을, 그 어느 때보다 속도감과 진정성을 가지고 추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2026년이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지혜와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언제나 시민 곁을 든든히 지키겠습니다.
오로지 영주의 발전을 위해 1천2백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 시의회, 출향인들과 손잡고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
2026년 한 해, 붉은 말의 좋은 기운으로 모든 분들의 삶에 행복과 희망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6년 丙午年 새해 아침
영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엄 태 현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