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의 땅이 들썩인다,, 안동봄축제 ‘2026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셋째 날, 민속 공연 절정
  • 대동무대서 안동차전놀이와 광주칠석고싸움놀이 잇따라 펼쳐져 - 상여소리, 성주풀이 등 안동의 무형유산 집결


  • ‘2026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가 반환점을 도는 3일(일), 축제장이 거대한 민속 공연장으로 변신했다.

    안동시는 축제 셋째 날인 3일 오후, 축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국가무형유산 ‘안동차전놀이’를 비롯해 영남과 호남의 대동놀이가 한데 어우러지는 대규모 민속 공연이 대동무대(중앙선 1942 안동역)에서 펼쳐져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2시에 열린 안동차전놀이다.

    고려 건국 과정에서 왕건을 도운 역사적 서사를 담은 이 놀이는 수백 명의 장정이 동채를 앞세워 맞붙는 역동적인 장면으로 유명하다. 승부가 갈린 뒤 하늘을 가득 메우는 짚신 던지기 퍼포먼스는 축제의 절정을 장식했다.


    이어 오후 3시에는 호남의 대표 민속놀이인 ‘광주칠석고싸움놀이’가 초청돼 안동차전놀이와는 또 다른 에너지를 선보였다. 거대한 ‘고’를 메고 부딪치며 화합을 다지는 이 무대는 영․호남 대동놀이의 정수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같은 날 오전에는 삶과 죽음의 의미를 되새기는 ‘상여소리&오구말이씻김굿’과 집안의 안녕을 기원하는 ‘안동제비원성주풀이’가 잇따라 시연 돼 삶과 죽음, 공동체의 의미를 담은 전통 의례 공연을 선보였다.

    안동시 관계자는 “3일은 이번 축제에서 가장 웅장하고 박진감 넘치는 민속 공연들이 집중된 날”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안동의 신명과 기개를 현장에서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











  • 글쓴날 : [26-05-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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