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맛비도 멈춘 '안동제비원성주굿' 상설 공개시연 성황
  • 사)안동제비원성주풀이 보존회, 안동웅부공원에서 '제12회 안동제비원원성주굿' 상설 공개시연


  • (안동제비원성주굿=경북온뉴스) 김승진 기자 = 제12회 '안동제비원성주굿 상설 공개시연'이 열린 지난 밤(7.3.토) 안동웅부공원 특설무대는 수 천년 역사의 맥을 잇겠다는 열정과 혼신을 다하는 사)안동제비원성주풀이보존회와 그 전수생들의 격정적인 공연이 펼쳐져 공연을 응원하러 참석한 내빈들과 관람객들로 부터 뜨거운 박수와 격려가 쏟아졌다. 


    또한 공연이 막 시작하자 마자 장맛비까지 멈춰 가장 민족적인 문화로 재평가 받고, 다음후세까지 계승 발전시켜 문화적 가치를 높이겠다는 송옥순 회장(사) 안동제비원성주풀이보존회)의 집념이기도한 안동의 대표적 문화로 인식되기에 충분했었던 공연으로 기록되는 현장을 지켜봤다.


    안동제비원 성주풀이는 지난 2016년 경상북도 도 대표로 참가한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장려상을 받음으로 이미 가장 민족적인 문화로 재평가 되었지만 여전히 전통문화유산의 가치보다는 종교적인 의미로 알려져 젊은층에게 가까이 갈 수 없는 한계를 지적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이번 상설 공연에서 보여 준 성주굿은 한편의 마당놀이로 꾸며져 재미는 물론 우리네들 일상과 일생에 대한 내용으로 알차게 꾸며져 객석과 무대가 더 한층 가까워졌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저녁 7시가 되자 이날 공연의 사회를 맡은 안동제비원성주풀이보존회 이서락 고문(영남적십자봉사회장) 이 본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길놀이로 시작된 이번 공연은 굵은 장맛비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지역 어르신들의 헌신적이고 수준높은 품위를 보여줘 관객들로 부터 큰호응을 얻었다.




    이동수 안동문화원장은 인삿말에서 "이번 공연을 통하여 성주굿이 문화적으로 우리 민족종교로 인정받고 , 이천동 법무당산 제비원 일대가 성주신앙의 메카로 민족종교의 성지로 각광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뒷풀이 지신밟기(대동놀이)였는데 "하필이면 비가 오냐?"라고 했듯이 비로 인해 생략된 점이 못내 아쉽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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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사진/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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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날 : [21-07-04 22:43]
    • 김승진 기자[sjgim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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