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서장 김병각)는 벌집제거 출동이 집중되는 시기에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소방공무원의 비긴급 출동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10월 11일까지 의용소방대 생활안전구조(벌집제거)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벌집제거 출동은 생활안전 출동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안동 지역의 벌집제거 출동 건수는 최근 3년간 연평균 2,076건에 달하며, 이 중 약 90%가 7~9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소방서는 이러한 계절적 출동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비긴급 벌집제거 출동의 일부를 옥동남성의용소방대와 와룡·예안·녹전 전담의용소방대가 분담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소방공무원이 화재·구조·구급 등 긴급 재난 대응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 운영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2025년 8월 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의용소방대는 267건의 벌집 제거를 처리해 같은 기간 전체 벌집제거 출동의 30.6%를 담당했다. 이를 통해 현장 소방대원의 출동 부담을 줄이는 한편, 의용소방대원의 현장 경험을 확대하고 소속감과 사명감을 높이는 데도 기여했다.
현장 투입에 앞서 의용소방대원들은 벌집 제거 장비 사용법과 현장 안전수칙 등 안전교육을 이수하게 되며, 또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반영해 운영 체계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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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