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경북온뉴스)
[기동취재] 도시재생 한다면서 차로 줄인 안동시,,, 이유도 기막혀
안동시가지 내 구 안동역에서 웅부공원에 이르는 영가로가 '문화의거리 조성'이라는 이름으로 수 개월째 공사중에 있다.
위 사진에서 차로 왼쪽 비포장으로 보이는 부분은 보행자들을 위한 인도를 만들기 위한 공사로 여겨진다. 그렇다면 차로는 왕복 1차선 이라는데 문제는 없을까?
신호등이 없어 평소 운전자들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난폭운전으로 매일매일이 위험 천만하기만 했던 이곳 도로사정을 해결해 주지 않던 안동시가 이제는 알아서 갈길 가라는 식의 이해할 수 없는 도로를 만들고 있음에 도로로서의 제기능을 살려주고 보행자의 안전도 확보시켜주는 것을 도시재생의 우선 순위 가운데 가장 중요시해야 하는 것 아닐지 묻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수 차례 안동시에 시민들이 모여 축제나 행사를 펼칠 수있는 광장이나 대로(거리)가 없어 아쉽기만하다고 건의를 했었다. 그러던 중 웅부공원에서 구 안동역 구간을 때로는 안동시민광장으로 꾸며졌으면 했는데 안동시는 여기다 또 나무를 심고 도로를 좁히고 해서 소위 문화의 거리를 만든다는 것이다.
이렇게 이구간이 한 차선으로 되면 안되는 치명적인 이유를 안동시는 정말 모르고 있는 것일까?
구도심 상권을 살리겠다며 실로 엄청난 돈을 쏟아 부으면서 차량 진입자체를 어렵게 만드는 또다른 이유는 뭘까 했었다.
그렇게 도시재생과에 문의를 했더니 "평소 이구간이 불법 주정차로 인해 민원이 많았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러니까 아예 불법 주.정차를 못하도록 차선을 줄였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고나 또 공사로 차선이 막히면 그땐 어떻게 되며,
주자장이 세워지면 입.출차량들로 인해 지체되는 상황이 빈번할텐데 전용 차선 정도는 확보해 줘야 않을지,
웅부공원 대동루에서 바라 봤을때 반듯한 대로를 만들어 주지 않고 꼬불꼬불한 도로를 만들려고 했는지에 대해 묻자 "현장을 보고 참고하겠다"고 했다.
시민들을 위한 문화의 거리 조성이라는데 어떤 시민을 위한 것인지?
안동시와 의회가 적극 나서주었으면 한다.
취재.사진/김승진 기자
WWW.TK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