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여자중학교는 미래세대의 기후행동 생활화를 위해 환경부와 교육부가 함께 진행하는 ‘스쿨챌린지 시즌2(기후행동 1.5℃앱)’실천 경진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이는 경상북도에서 최초로 수상한 상이니 만큼 그 의미가 깊다.
또한 MetLife Foundation(메트라이프 파운데이션)과 Tree Planet(트리플래닛)과 함께 업무협약을 맺어 교실 안에서 식물과 가까이 지낼 수 있는 건강한 공간 조성을 위해 교실 숲 조성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조성된 ‘교실 숲’은 총 18개 학급 공기정화 수목 약 100그루 규모이다. 학생들은 환경교육 키트를 통해 직접 화분에 식물을 기르고 반려나무 양육 일기를 작성함으로써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 해당 키트의 반려나무는 청페페, 테이블야자, 관음죽, 아레카야자, 극락조 등 공기정화 식물로 구성됐다.
트리플래닛은 기후변화, 사막화,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해 파트너들과 함께 나무를 심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2050년까지 전 세계에 1억 그루의 나무 심기’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사회혁신기업이다.
그동안 경안여중은 환경개선과 미래 세대의 안전을 위해 급식판 깨끗하게 비우기, 탄소중립을 위한 캠페인, 친환경 실천 스쿨챌린지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 왔다.
교실 숲이 조성된 경안여중 류세기 교장은 “교실 숲을 통해 쾌적한 면학 분위기에서 학생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반려나무를 가꾸며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식물과 지속적인 교감을 통해 정서적, 인성적 측면에서 안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업무부서/경안여중 054-853-8912)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