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 설 연휴, 시민 참여 방역 분위기 도드라져
  • 통계 수치로 본 안동 설 명절 - 신속항원검사소, 강변둔치에 마련


  • 전통시장 안동 중앙신시장 풍경


    설 명절 전국적 인구 대이동에 따른 감염병 확산 우려속에 안동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방역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평이다.

    이번 설에는 오미크론 확산을 우려하여 가족 간 소규모로, 설 당일 짧게 모이고 종가를 중심으로 차례상을 간소화하는 분위기가 대체적이었다.

    이는 통계 수치상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안동시에 따르면 5일간의 설 연휴 기간, 안동으로 진입한 차량은 작년 추석대비 33% 감소하고, 설 대비 16.8% 증가했다. 작년 설보다 연휴가 더 길어 총 진입차량 수는 증가(16.8%)하였으나 1일 평균으로 환산했을 경우 13,604대로 작년 설(15,533대)보다 12.4% 감소한 결과다. 특히, 수도권에서 고향방문을 자제하면서 서안동IC 진입차량이 44.1% 급감했다.

    《2021년 대비 톨게이트 진입차량 현황》


    구분

    계

    서안동IC

    남안동IC

    동안동IC

    2021년 설

    46,601대

    21,174대

    17,606대

    7,821대

    2022년 설

    54,415대

    20,194대

    23,815대

    10,406대

     

    증감

    7,814대(16.8%)

    ▴980대(▴4.6%)

    6,209대(35.3%)

    2,585대(33.1%)

     

     

     

     

     

    2021년 추석

    81,272대

    36,111대

    30,791대

    14,370대

    2022년 설

    54,415대

    20,194대

    23,815대

    10,406대

     

    증감

    ▴26,857대(▴33%)

    ▴15,917대(▴44.1%)

    6,976대(▴22.7%)

    3,964대(▴27.6%)


    진출차량도 66,310대로 전년 추석(77,334대) 보다 14.3%(11,024대)감소했다. 특히, 설 당일날 진출입 차량이 평균보다 더 많은 것으로 보아, 고향방문을 최대한 짧게 가지며 방역지침에 적극 협조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22년 설 연휴 진출입 현황》


     구분

    진입

    진출

    2020년

    추석

    2021년

    설

    2021년 추석

    2022년 설

    2020년

    추석

    2021년

    설

    2021년 추석

    2022년 설

    톨게이트 3개소

    계

    59,811

    46,601

    81,272

    54,415

    49,276

    44,770

    77,334

    66,310

    D-3

    -

    -

    18,447

    11,692

    -

    -

    16,389

    14,779

    D-2

    16,352

    14,045

    20,380

    12,130

    14,711

    13,520

    18,202

    16,383

    D-1

    21,648

    14,451

    19,325

    12,310

    12,242

    13,601

    18,973

    16,040

    설 당일

    21,811

    18,105

    23,120

    18,283

    22,323

    17,649

    23,770

    19,108


    열차이용객은 작년 설 연휴와 대비해 하루 더 집계되며 하차 인원 기준 일 평균 이용자는 비슷했으나, 승차 인원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좌석을 창가측만 허용하며 탑승객을 절반으로 줄인 조치를 감안하면 열차이용객은 코로나사태 이전 명절 평균(4,000여명)의 50% 수준을 상회하며, KTX개통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양상이다.


    구분

    하 차

    승 차

    2021년

    설

    2022년

    설

    증감

    2020년

    추석

    2022년

    설

    증감

    안동역

    합계

    2,271

    3,237

    966

    1,735

    2,775

    1,040

    D-3

    -

    907

    907

    -

    567

    567

    D-2

    769

    841

    72

    596

    601

    5

    D-1

    878

    773

    ▴105

    495

    684

    189

    당일

    624

    716

    92

    644

    923

    279


    하회마을, 도산서원 등 주요 관광지에는 평소 주말 수준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으며, 월영교에는 연휴를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붐비기도 했다. 안동 주요 호텔 숙박객은 지난 설 연휴와 대비해 절반 수준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9 ~ 2.2 기간 중

    하회마을

    도산서원

    월영교

    관광객(명)

    8,012

    2,618

    6,057

    한편, 안동시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적극 대응하고자 2월2일까지를 '전시민 이동 자제기간'으로 정하고 모임 자제와 방역수칙 준수를 적극 홍보해왔다.

    또한, 설 연휴 직후인 3일부터 강변둔치에 신속항원검사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고위험군에 대해서만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실시하고,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검사자는 강변둔치(예술의 전당 맞은편)에 마련된 검사소에서 자가검사키트를 통해 검사하고, 양성이 확인된 경우에만 PCR 검사를 진행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2만여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확진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연휴 이후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경우 선제적으로 신속항원검사소(강변둔치)에 방문하시어 진단검사 받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업무부서/안동시공보)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




  • 글쓴날 : [22-02-04 08:03]
    • 김승진 기자[sjgim57@naver.com]
    • 다른기사보기 김승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