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의회,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운동' 시민사회와 연대 하기로(3보)
  • 대구경북행정통합 추진 반대 안동지역 범시민연대 성명서(전문)



  • (안동시의회=경북온뉴스) 김승진 기자



    <대구경북행정통합 추진 반대 안동지역 범시민연대 성명서>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이뤄질 수도 없고, 이뤄져서도 안 될 일이다. 코로나19로 민생경제가 무너지고 도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민생고에 허덕이는 이 시점에 도민들의 무관심을 틈타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날치기로 추진하려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금 당장 행정통합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

        

    안동시의회와 예천군의회, 영양군의회,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경북북부지역 주민들의 집단적인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한 채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무리하게 강행하려는 숨은 의도가 무엇인지 분명히 밝혀라.

        

    지역민들이 살아가야 할 지역의 형태는 지역민들이 선택해야 한다. 행정통합의 논의는 우리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사안이다. 이러한 문제를 아무런 고민 없이 두 단체장의 독단적인 결정만으로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현 상황을 더 이상은 지켜볼 수 없기에, 안동지역 15개 유관단체는 오늘부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반대 범시민연대를 구성하여 행정통합 저지를 위해 공동으로 대응할 것을 선언하는 바이다.

        

    또한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는 공론화 과정에서 충분한 준비기간을 가지고 찬반의 의견을 형평에 맞게 수렴하여 공정하고 합리적인 숙의과정을 거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라는 궁색한 이유를 들어 학술적 이론과 근거가 불분명한 행정통합의 청사진을 제시한 데 대해 한 평생 연구하며 가르쳤던 학자의 양심을 지켰다고 스스로 말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두개의 광역 시도가 하나로 통합하려면 주민투표에 앞서, 시도민의 뜻과 의지와 행정통합을 향한 열망이 여문 뒤에야 가능한 일이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낮 정치쇼로 끝나버릴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도탄에 빠져있는 민생을 살리는 데 온 힘을 쏟아주길 바란다.

        

    2021년 3월 18일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반대 안동지역 범시민연대

        

    농촌지도자안동시연합회, 대한노인회안동시지회, 바르게살기운동안동시협의회, 새마을지도자안동시협의회장, 안동상공회의소, 안동시농업인단체협의회, 안동시새마을부녀회, 안동시새마을회, 안동시여성단체협의회, 안동시이통장연합회, 안동시의정회, 안동시의용소방대연합회, 안동자율방범연합회, 한국농업경영인안동시연합회, 한국생활개선회안동시연합회(가나다 순).



    사진.자료제공/의회사무국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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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날 : [21-03-18 19:19]
    • 김승진 기자[sjgim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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