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는 30일 도청에서 '제22회 경북 119소방동요 영상경연대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소방동요를 통해 꿈과 희망을 노래하고 안전을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경연은 초등부 9팀 및 유치부 10팀 약 470여명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도 대면이 아닌 영상 경연으로 장르 불문 자유곡을 선정해 합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22회 경북 119소방동요 영상경연대회에서‘산을 지키자’를 부른 부구초등학교(사진 위), 119사랑법을 합창한 대동유치원 합창단(사진 아래) 대상 경상북도교육감상 수상
이 중 심사위원으로부터 가창력과 창의성 작품성, 표현력 부분에서 최고점을 얻은 ‘산을 지키자’를 부른 부구초등학교와 119사랑법을 합창한 대동유치원 합창단이 대상인 경상북도교육감상을 차지했다.
또 문성초등학교와 옥곡초등학교 그리고 상락유치원과 애향어린이집 총 4개 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해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차지한 부구초등학교팀, 대동유치원팀은 오는 10월 20일 충남대에서 대면으로 개최되는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경북대표로 참가해 각 시도 대표팀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영팔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이번 경연대회가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안전의식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가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프로그램을 개발해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